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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작년 11월 정기 임원인사 이후 3개월 만에 수시 인사 전격 단행
서창우 롯데미래전략연구소 대표,마작 화료패김덕희 대홍기획 대표 외부 인사로 채워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에 유연히 대처…사업 속도감·실행력↑" 방향성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롯데그룹이 정기인사를 실시한 지 3개월 만에 대표급 수시인사를 단행한 가운데,모두 외부 영입으로 채워졌다.
롯데그룹은 27일 롯데미래전략연구소의 신임 대표이사로 서창우 전무를,광고계열사인 대홍기획의 신임 대표이사로 김덕희 전무를 각각 선임한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의 중장기적인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롯데미래전략연구소를 이끌게 된 서창우 전무는 1976년 생으로 한화 출신이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딜로이트컨설팅과 커니를 거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실장,한화비전 전략기획실장과 미주법인장 등을 역임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과 전략 컨설팅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 통한다.
서 전무는 롯데미래전략연구소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안하고,동시에 롯데그룹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발굴 및 추진 전략 수립에 필요한 지식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롯데그룹의 싱크탱크로서 새로운 그룹 사업 비전에 부합한 사업 턴어라운드,인수합병(M&A),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에 대한 전략을 제안해 그룹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더불어 서 전무는 글로벌 전략 컨설팅사와 해외 법인장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롯데 계열사들의 중장기적 글로벌 전략 컨설팅을 주도할 계획이다.
대홍기획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된 김덕희 전무는 대홍기획의 첫 외부 영입 여성 대표다.
1971년 생인 김 전무는 덴츠코리아,프레인 글로벌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블루벳 배너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김 전무는 광고시장 트렌드 변화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과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외 브랜드의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전무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미디어 등 광고 시장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대홍기획이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아우르는 종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회사로 도약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대홍기획의 글로벌 사업영역 확대 및 디지털 콘텐츠 역량 강화를 통해 사업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고객 다변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롯데는 지난해 11월 정기 임원인사에서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사업의 속도감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정기 임원인사 체제에서 수시 임원인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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