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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정부가 메뚜기,굼벵이 등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곤충 16종을 식품으로 승인했다.

[사진=싱가포르 CNA 유튜브 캡처]

최근 싱가포르 공영 방송인 CNA방송에 따르면 싱가포르 식품청(SFA)은 곤충 16종의 수입·판매·소비를 허용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이번에 식품으로 인정된 곤충 16종은 귀뚜라미를 비롯 메뚜기,갈색거저리 애벌레(밀웜·고소애),아메리카왕거저리 애벌레(슈퍼밀웜·슈퍼웜),누에,굼벵이,꿀벌 등이다.

싱가포르 식품청은 "곤충과 곤충 제품은 인간 소비 용도나 식품을 생산하는 동물의 사료로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다만 야생에서 채집된 곤충은 식용이 될 수 없으며,곤충을 식품안전 규정에 의해 적합하게 양식했다는 증빙 서류를 갖춰야 한다.

또 곤충을 식용으로 분류하기 위해서는 과거 인간이 소비한 사례가 있는지,양식·가공 과정에서 들어간 오염물질이 없는지,최종 제품이 식용으로 안전한지 등을 평가해야 한다고 했다.

싱가포르의 이번 지침은 식량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싱가포르는 농사를 짓거나 가축을 기르기 적합한 땅이 전체 국토의 1%에 불과하다.소비되는 식품의 90%를 수입하기 때문에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질 때마다 식량 수급 불안이 커진다.

한편 한국은 이미 곤충을 식품으로 인정하고 있다.국내에서 먹을 수 있는 곤충은 메뚜기,호드리구백강잠,식용누에,호드리구갈색거저리유충,쌍별귀뚜라미,장수풍뎅이유충,호드리구흰점박이꽃무지유충,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 탈지 분말,수벌 번데기 등이다.

태국,캄보디아 등 일부 동남아 국가에서도 개미,귀뚜라미,거미 등이 널리 식용으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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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연간 8%대의 가파른 경제 성장을 이끈 ‘모디노믹스’(모디식 경제정책)와 미국·중국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몸값을 키워온 외교 전략도 한몫했다.

호드리구,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