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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일) 새벽 서울 석촌동에 있는 호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투숙객과 소방대원 등 모두 11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창문 밖으로 새빨간 불길이 뿜어져 나오고,노비파자르소방대원은 까맣게 그을린 방 안으로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오늘(16일) 새벽 0시 10분쯤 서울 석촌동에 있는 호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목격자 : 주변에서 탄 냄새가 나서 창문을 내다보니까 불이 엄청나게 타고 있더라고요.연기도 많이 나고요.]
호텔 주차장입니다.
이렇게 바닥에도,노비파자르차 위에도 유리 파편이 곳곳에 떨어져 있습니다.
모두 31명이 구조됐고,노비파자르투숙객과 소방대원 등 1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지거나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호텔 관계자 : 손님이,남자 혼자서 담배를 피우다가 그런 것 같은데….화재경보기도 울리고 CCTV도 있어서 빨리 신고를….]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지 20분 만에 담당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도로 위 승용차 한 대가 뒤집혀있습니다.
비슷한 시각,서울 서빙고동 반포대교 북단에서는 달리던 택시가 전복돼 승객 한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두 시간쯤 뒤,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평택 나들목 부근에서는 화물차와 승용차 두 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세 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고,노비파자르사고 수습 과정에서 40여 분가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원
화면제공 : 송파소방서 시청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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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 때였으니 당연히 그런 판단에 힘이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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