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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가 채상병 순직 사건 조사 결과를 경북경찰청으로 넘긴 작년 8월 2일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훈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과 신범철 국방차관에게도 개인 휴대전화로 전화를 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정훈 대령 측이 중앙군사법원의 항명 혐의 재판에서 통신 기록 조회 결과를 확인한 결과 윤 대통령은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사용해 8월 2일 낮 1시 25분부터 4분 51초 동안 임기훈 국방비서관과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8월 2일 오후 4시 21분 25초부터 10초간 신범철 차관과 역시 개인 휴대전화로 통화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8월 2일 낮 12시부터 1시 사이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3차례 전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대통령과 이 장관이 통화하던 사이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은 보직해임 통보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