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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올해 3월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포스코홀딩스 최정우 전 회장이 상반기 급여와 퇴직금 등으로 총 40억6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홀딩스가 14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최 전 회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로 3억4천600만원,월드컵 70년대상여로 4억7천900만원,월드컵 70년대기타 근로소득으로 2억4천만원을 수령했다.최 전 회장이 받은 상여에는 지난해 경영성과평가를 반영한 성과금이 포함됐다.
최 전 회장은 지난 3월 회사를 떠나면서 퇴직금으로 29억4천1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주주총회에서 승인한 이사 퇴직금 규정에 따라 기준연봉과 근속기간 등을 고려해 퇴직금을 산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최 전 회장이 퇴직하면서 받은 보수총액은 모두 40억600만원이다.
최 전 회장은 지난 2018년 7월 포스코그룹 회장직에 오른 뒤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지난 3월 퇴직 전까지 총 5년 8개월 동안 회장직을 수행했다.
지난 3월 포스코홀딩스가 장인화 회장 체제로 전환되면서 포스코홀딩스 부사장에서 포스코퓨처엠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유병옥 전 부사장은 상반기 퇴직금을 포함해 총 24억2천600만원을 포스코홀딩스에서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유 전 부사장은 포스코홀딩스에서 상반기 급여로 1억6천500만원,월드컵 70년대상여로 2억400만원,월드컵 70년대기타 근로소득으로 900만원을 받았고,월드컵 70년대퇴직금으로 20억4천8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 3월 인사에서 유임된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상반기에 급여 2억7천800만원,월드컵 70년대상여 3억1천200만원 등 총 5억9천만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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