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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원천 기술을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 적용해 차량 센싱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차량 센싱 솔루션 사업은 자율주행(AD)·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에 활용되며 카메라 모듈,웨일스 크로아티아라이다(LiDAR),웨일스 크로아티아레이더 등으로 이뤄진다.
LG이노텍은 고성능 라이다를 차량 센싱 솔루션 사업의 핵심 축으로 삼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그 일환으로 이달 초 최고경영자(CEO) 직속 전담조직인 라이다 사업담당을 신설했다.기존 광학솔루션사업부,웨일스 크로아티아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에 흩어져 있던 라이다 개발·사업조직들을 통합한 것이다.
라이다와 함께 LG이노텍이 또 다른 핵심축으로 삼은 제품군은 고부가 차량 카메라 모듈이다.LG이노텍은 차량 카메라 모듈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초 대만 AOE 옵트로닉스와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2월에는 혹한기 차량 카메라 렌즈에 낀 성에를 빠르게 해동하는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을 선보이기도 했다.현재 히팅 속도를 더욱 높일 수 고발열 소재를 개발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멕시코 산후안델리오에 위치한 기존 생산법인 인근에 3만평 규모 부지를 추가 매입해 공장 증설에 나섰다.신공장에서는 내년 하반기부터 차량 카메라 모듈을 본격 양산할 예정이다.
LG이노텍은 앞으로 차량 내·외부를 아우르는 '차량 센싱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차별적 고객 가치를 창출하며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모바일 카메라 모듈 사업에서 터득한 일등 성공 방정식을 기반으로 차량 센싱 솔루션 사업을 오는 2030년까지 연매출 2조 규모 사업으로 육성해 또 하나의 일등 사업으로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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