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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에 찍힌 상습 털이범 전원주택 침입 장면
[포천경찰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포천=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경기북부 일대에서 전원주택에 침입해 금품 수천만원어치를 훔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A(44)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26일 낮 12시 10분께 포천시의 한 전원주택에 들어가 목걸이 등 귀금속 850만원어치를 훔치는 등 5∼6월 사이 경기북부지역에서 5차례에 걸쳐 2천30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집주인이 집을 비운 틈을 노려 창문틀(새시)을 손괴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범행 장소를 미리 물색해 둔 뒤,프로야구 2024 시즌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마스크와 모자 등을 착용하고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A씨가 귀금속 등을 장물 처리한 서울지역의 금은방 등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피해를 예방하려면 외부 잘 보이는 곳에 CCTV를 설치하는 등 보안설비를 갖춰야 한다"면서 "경찰에서도 노인이 거주하는 등 범죄취약 주택에 창문형 경보기를 설치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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