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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9분께 경남 밀양시 삼문동에 있는 7층 건물 규모의 병원 간이서류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 50여명은 구급 및 소방차 등 26대의 장비를 동원해 화재 발생 15분 후인 오후 9시14분께 불길을 잡았다.
이 사고로 환자와 병원 직원 등 153명이 긴급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다만 불이 난 서류 창고가 전소했다.
출동한 소방관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2층 옥외 실외기 인근에서 화염 및 연기가 발견됐지만 최종적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은 간이서류 창고였다.
이번 화재는 자동 화재 속보설비가 먼저 신고를 접수한 후 4층 간호사 역시 연기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