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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전면 금지된 후 5년만에 전종목 공매도를 허용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4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정례간담회에서 "이번에 공매도 재개를 하게 되면 전종목을 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일부를 하고 일부는 안하고 하는 것은 오히려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금융위가 전종목의 공매도를 허용하는 것은 2020년 3월 이후 5년 만이다.당시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금융당국은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다.이듬해 5월 코스피200지수와 코스닥150지수에 편입된 350개 종목에 대해 공매도를 허용했다가 2023년 11월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대규모 불법 공매도 사건을 계기로 다시 금지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 완화 시 (일부) 재개하는 과정에서는 불공정거래에 대한 우려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불법적인 거래가 적발된 후 1년 넘게 시스템과 제도정비를 갖췄기 때문에 이번에는 전면 재개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대외 신인도 측면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공매도 전면 재개는 지난 20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발언에서 무게가 실렸다.이 원장은 "변동성을 줄이면서 한국시장이 신뢰를 얻는 방법을 생각해봤을 때 다양한 종목의 공매도가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