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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와 경기고용노동지청은 이날 오후 4시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재 아리셀 등 3개 업체(5개소)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이번 압수수색에는 수사본부 요원 34명과 노동부 근로감독관 17명 등 51명이 투입됐다.양 기관은 압수수색을 통해 화재 원인과 대규모 인명피해가 난 이유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과 노동부는 아리셀 박순관 대표와 총괄본부장,마작 노베탄안전분야 담당자,그리고 인력파견 업체 관계자 등 5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마작 노베탄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전원 출국금지 조치했다.고용 당국은 이와 별개로 경찰이 입건한 아리셀 관계자 3명을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아리셀 공장은 지난 24일 오전 10시 31분쯤 공장 3동 2층에서 불이 나 22시간여 만인 25일 오전 8시 48분쯤 완전히 꺼졌다.이 불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사망자는 시신 훼손이 심해 현재까지 3명의 신원만 확인됐다.사망자 중 남성이 7명,여성 16명이고 국적별로는 한국인 5명,마작 노베탄중국인 17명,마작 노베탄라오스인 1명이다.경찰은 전날 오후 1시부터 각 사망자 시신에 대한 부검을 통해 채취한 DNA와 유가족 DNA를 대조·분석하는 방식으로 신원을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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