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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 1일 발생한 서울시청 앞 역주행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은 5명에 대한 조사를 끝냈다.
류재혁 서울 남대문경찰서장은 9일 남대문경찰서 4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사고) 부상 피해자 5명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류 서장은 “피의자에 대해선 지난 4일 병원에 방문해 1차 조사를 마친 상태로,피의자의 건강 상태,룰렛 게임 전략증거물 조사 내용 등을 고려해 추가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동승자(운전자 아내)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진행했다”고 했다.
류 서장은 또 “(사고를 일으킨) 차량에 관련해 급발진 결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 감정이 진행 중이다”라며 “(사고 현장) 주변 12개소 폐쇄회로(CC)TV 영상,차량 4대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했고,국과수와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감정기관과 합동 현장 조사를 통해 사고 당시 상황을 재연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차모씨(68)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차량은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빠져나와 안전 펜스와 보행자들을 덮친 후 BMW 차량과 쏘나타를 차례로 추돌했다.이 사고로 시청 직원 2명과 은행 직원 4명,룰렛 게임 전략병원 용역업체 직원 3명이 숨졌다.또 차씨와 차량에 동승한 차씨의 아내,룰렛 게임 전략보행자,차씨 차량이 들이받은 차량 2대의 운전자 등 7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