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의 의약품 무역수지 적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UN 무역통계데이터에 따르면,작년 기준 미국은 943억달러(한화 약 136조원) 규모의 의약품을 수출한 반면,2126억달러(한화 약 304조2500억원)의 의약품을 수입해 1180억달러(한화 약 168조원)의 무역수지 적자가 났다.
우리나라와의 의약품 무역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다.미국이 우리나라에 수출한 의약품은 약 17억8000만달러(한화 약 2조5500억원),수입한 의약품은 약 39억7000만달러(한화 약 5조7000억원) 규모였다.미국의 지난해 대(對) 한국 무역수지를 계산하면 약 21억9000만달러(한화 약 3조1500억원)의 적자였다.
우리나라의 미국 대상 의약품 수출입도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지난해 우리나라가 미국에 수출한 의약품 규모는 약 15억1300만달러(한화 약 2조1500억원)인 반면,수입한 의약품의 규모는 21억4700만달러(한화 약 3조원)로 집계됐다.미국으로부터 수입한 의약품 규모가 수출 대비 약 6억3400만달러(한화 약 9000억원) 더 컸다.다만,2023년에 비해서는 적자 폭이 감소했다.2023년 우리나라의 미국 대상 의약품 수출입 적자 규모는 약 12억7800만달러(한화 약 1조8000억원) 수준이었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의약품 수출국 17위·수입국 16위에 머물러 있지만,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대비 저렴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이 활발해 향후 미국과의 의약품 무역 비중이 늘어날 전망이다.실제 미국이 우리나라에서 수입하는 의약품은 전년 대비 13억6000만달러 증가했고,전체 수입 의약품 중 바이오의약품이 37억4000만달러(한화 약 5조3500억원)로 94.2%를 차지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고가의 바이오의약품 대비 저렴한 바이오시밀러와 미국 제약사가 필요로 하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물량 등의 미국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추진하는 약가 인하와 공급망 안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국가다"고 밝혔다.
한편,
토토 할리파미국의 주요 의약품 수출국 중 규모가 가장 큰 나라는 중국(94억9000만달러)이었다.그 뒤를 ▲네덜란드(87억달러) ▲일본(84억1000만달러) ▲독일(76억7000만달러) ▲캐나다(68억달러) 순으로 이었다.수입은 아일랜드가 503억2000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스위스(190억달러),독일(172억1000만달러),싱가포르(152억6000만달러),
무료 슬롯 온라인 2022인도(127억2000만달러)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