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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참 차이나 남부‘2025년 스페셜 리포트’
남부 진출 글로벌 기업 76% “올해 재투자”
투자 예상액 14억원 이내가 응답률 1위
단 3600억원 이상 투자 전년比 2배 “희망적”
美中 갈등 전망은 비관… “시장 개방해야”
중국 주요 경제 중심지인 남부 지역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기업 10곳 중 8곳이 올해 중국에 재투자 의향을 밝혔다.이들 300여곳의 투자 예상액을 합하면 20조원이 넘는다.다만 기업들 대부분 투자 예산을 적게 책정하며 중국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미중 갈등 속에서도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끌어내려면 시장 접근성을 대폭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주중미국상공회의소(AmCham China·암참 차이나) 남부 지부가 발간한‘2025년 스페셜 리포트’에 따르면,응답 기업의 76%가 올해 중국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하지만 투자 예산은 적었다.선택지 내 최소 금액인 100만달러(약 14억원) 이내로 투입하겠다고 답한 기업이 전체의 39%로 가장 많았고,100만~1000만달러(약 14억~140억원) 이내라고 답한 기업은 38%였다.이 외 1000만~5000만달러(약 140억~720억원) 이내는 14%,5000만달러~2억5000만달러(약 720억~3600억원) 이내는 2%였다.이번 조사에 응한 기업들의 국적은 미국 34%,중국 본토 25%,홍콩·마카오 17%,유럽 14%,기타 10%인데,절반 이상(54%)이 100% 외자 기업이다.
보고서는 올해 2억5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답한 기업이 6%에 불과하지만,토토 10만원 제로놀이터유의미하다고 봤다.지난해 3%에서 두 배로 뛰었기 때문이다.이를 국가별로 쪼개보면,중국 본토 기업이 전년 대비 10%포인트 늘어난 13%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미국 기업도 2%포인트 늘어난 6%로 집계됐다.보고서는 “회원사들은 향후 3~5년간 기존 사업을 확장하고 시장 점유율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중국 내 수익에서 총 145억9000만달러(약 20조9000억원)를 재투자할 계획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전년 조사에 비해 33.18% 급증한 수치”라고 했다.
할리 세예딘 암참 차이나 남부 회장은 “기업들은 이 중요한 시장에서 더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중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재투자 급증은 중국의 미래에 대한 확신과 미중 협력 증대에 대한 희망의 신호”라고 했다.그러면서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의 약 75%가 미국에서 부품을 수입해 중국에서 상품·서비스를 생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중국에 대한 지속적인 재투자가 성공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믿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기업들은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해서만큼은 비관적 전망을 유지했다.전체 기업 중 95%가 매우 또는 상당히 양국 간 분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보고서는 “전년 대비 9%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며,2019년 기록한 사상 최고치와 일치한다”고 했다.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할 것이란 낙관적 응답 비율만 보면,미국 기업들의 응답률이 22%포인트 떨어진 25%에 그쳐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미중 무역 갈등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이 2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 답한 기업은 70%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도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이끌어내려면 중국 시장이 더욱 개방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조사 참여 기업의 60%가 중국 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되면 투자를 늘릴 의향이 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미국 기업 중에서는 58%,토토 5 3 제로중국 기업 중에서는 62%가 같은 대답을 내놨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시장 접근성이 확대되면 중국 내 불확실성이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중국 내 외국인 투자는 현재까지 감소세다.중국 상무부에 따르면,지난해 중국 외국인직접투자(FDI)는 8628억5000만위안(약 170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1% 급감했다.올해 1월에도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4% 줄어든 975억9000만위안(약 19조3000억원)에 그쳤다.단 전월 대비 기준으로는 27.5% 증가하며 반등했다는 부분이 긍정적이다.
중국 정부는 외국인 투자를 늘리기 위해 각종 유화적 정책을 내놓고 있다.지난 19일 중국 국무원은‘2025년 외자 안정 행동 계획’을 통해 올해 통신·의료·교육 분야의 개방 시범 지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베이징 등 시범 개방 지역에서는 외국 기업의 통신 서비스업,생명공학,외국인 독자 병원 사업 수행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외자 기업을 전담하는 공공 서비스도 시행하기로 했다.이 외에도 제조업 분야의 외자 진입 제한 규제를 전면 철폐하고,바이오 의약 시장을 순차적으로 개방하는 등 외국인 투자를 장려하는 산업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