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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현지시각)중국 민간투자 항공기업 톈빙 테크놀로지에서 개발한 톈징 3호가 기기 결함으로 발사중 추락했다.사진은 추락하는 톈징 3호./사진=중국 빌리빌리 캡처 중국 항공우주 기업에서 개발한 로켓 일부가 시험 발사 중 추락했다.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민간투자 항공우주 기업 베이징 톈빙 테크놀로지(스페이스 파이오니어)는 이날 중국 허난성 궁이시 종합시험센터에서 자사 개발 2단 로켓 톈룽 3호 (TL-3)의 1단 동력 엔진을 실험했다.해당 로켓은 1단의 구조 결함으로 인해 발사대에서 로켓이 분리돼 궁이시 구릉지에 추락했다.톈빙 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점화는 정상적으로 됐지만 이후 1단 연결부에 이상이 발생해 로켓이 비정상적으로 분리됐고 곧 추락했다.
사측은 실험장소가 시내에서 먼데다가 현지 당국과 미리 안전 점검을 마쳤고 추락 후 초기 조사 중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궁이시 비상관리 당국은 로켓의 잔해가 안전 지대에 흩어져 있었지만 지역 내에 부분적으로 화재를 일으켰다고 밝혔다.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톈룽 3호는 미국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 엑스의 주력 2단 발사 팰컨 9과 유사한 구조·성능을 가진것으로 알려졌다.재사용 로켓으로 유명한 팰컨 9처럼 톈룽 3호역시 부분적이나 재사용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바이두에는 궁이시 산속으로 추락하는 톈징 3호의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에는 로켓 부품이 땅에 충돌하자마자 불기둥이 솟아오르는 모습이 담겨있다.
중국 현지 누리꾼들은 영상을 보고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계속해서 노력해라" "이런 실험은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곳으로 이전돼야 한다" "폭발이 향상돼서 폭탄이 됐다" "사막에서 해라" 등 응원과 우려가 섞인 반응을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