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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이 10나노미터(㎚)급 6세대 D램 선공에 나섰다.
마이크론은 25일(현지시간) “1감마(γ) 공정 기반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샘플을 인텔과 AMD 등 고객사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D램은 미세회로 선폭에 따라 세대를 구분하는데,슬롯 나라 구입마이크론의 1γ 제품은 6세대(D1c)에 해당한다.
회사는 “1γ D램의 데이터 처리 속도는 초당 9200메가트랜스퍼(MT/s)로,이전 세대 대비 속도는 15% 빠르고 전력 소모량은 20% 적다”며 “데이터센터와 모바일 플랫폼 등에 최고의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은 6세대 D램 출하가 '업계 최초'라고 강조했다.샘플 단계지만 6세대 D램을 공급한 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보다 빠르다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6세대 D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SK하이닉스는 현재 샘플을 생산하면서 양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는 6세대 제품을 개발 중이다.
반도체는 미세 공정 뿐만 아니라 누가 더 많은 제품을 높은 수율로 생산할 수 있느냐에 따라 경쟁력이 결정되는데,슬롯다이 심마이크론은 최소 미세 공정 개발에 있어서는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D램에 미세공정을 적용해 선폭을 줄이면 고성능을 구현하면서 소비 전력은 줄일 수 있다.
마이크론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약진하는 모습이다.고부가가치 제품 고대역폭메모리(HBM)3E 16단 양산 준비를 시작했고,2025 회계연도 설비투자도 전년 대비 72.8% 늘릴 예정이다.
다만 마이크론은 6세대 D램에 극자외선(EUV) 기술을 처음 적용하는 만큼 수율 안정화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마이크론은 1γ D램에 EUV 공정을 도입한다고 밝혔는데,1개 레이어(층)에 EUV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는 원가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첨단 D램에 EUV 공정을 활용하지 않았다.EUV는 미세회로 형성에 용이하지만,노광장비 가격이 대당 2000억원 이상으로 고가다.
마이크론이 D램에 EUV 기술을 처음 적용하는 만큼 생산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 될 수 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020년과 2021년부터 D램 생산에 EUV 공정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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