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기존 노선(안).총연장이 12.7km에서 12.88km로 늘었다.행복청 제공
세종과 대전을 연결하는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건설공사'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재정부는 11일 김윤상 제2차관 주재로 2024년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건설공사'에 대한 타당성재조사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 도로는 세종 부강면과 대전 유성구 북대전나들목(IC)간 12.88km의 왕복 4차로를 신설하는 것이다.총 589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행복도시 동측우회도로(행복도시~부강역)'와 '금남면~북대전IC 연결도로' 등 2개 노선을 하나의 노선으로 연계한 사업이다.
이 도로가 개통하면 행복도시 통과 교통량에 대한 남·북 방향 우회도로를 확보하게 돼 행복도시 내부 교통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세종(행복도시)과 대전 두 도시간 교통량 분산 효과가 클 전망이다.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조성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양 지역간 교통량을 분산하고,제임스 타코우스키세종-대전-청주 지역간 접근성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대전과 세종 두 도시를 잇는 '행복도시-대전 반석 연결도로(국도1호선)'와 '행복도시-테크노밸리 연결도로' 두 도로 구간은 출퇴근 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수도권과 청주,제임스 타코우스키대전 등 물류 및 산업단지간 접근성 개선은 물론,제임스 타코우스키세종테크밸리-과학벨트-대덕특구간 연계로 지역 간 상생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등 파급효과가 싱당할 것으로 시나 행복청도 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제임스 타코우스키'세종~청주 고속도로',제임스 타코우스키'당진~영덕 고속도로'와 함께 행복도시 외곽순환망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당초 이 도로는 2020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B/C=1.7)를 통과한 바 있다.이 도로는 2021년 2월 행복청 발표 당시 총사업비 3997억원을 들여 총연장 12.7㎞(왕복 4차로)로 건설될 예정이었다.이어 같은 해 6월부터 2023년까지 설계를 마친 뒤 2024년 공사를 시작해 2027년 개통 목표가 제시됐었다.하지만 이후 노선 조정이 필요해 타당성 재조사에 들어간 상태였다.
이에 따라 이번에 통과된 안에 따르면 사업비가 당초보다 약 1900여억원 늘어나고,완공 시점도 기존 2027년에서 2029년으로 2-3년 가량 늦어지게 됐다.
타당성을 확보한 이 사업은 향후 행복청의 관련 예산 확보 등을 거쳐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이번에 행복도시 광역도로망 구축으로 충청권 상생발전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큰 사업이 정부 심의를 통과한 것"이라며 "사업을 곧바로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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