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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울교통공사 긴장 속 대비
윤석열 탄핵 촉구 집회도 열려

지난 22일 대전 서구 대전시청 앞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연합뉴스
극우·보수 성향 기독교 단체들이 3·1절인 이번 주 토요일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에서 대규모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연다.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집회 구간에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레오 라스베가스 무료 슬롯서울교통공사는 혼잡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와 자유통일당 등은 1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광화문역 인근 세종대로 일대에서‘자유통일을 위한 국민대회’를 연다.이들은 집회 뒤 저녁 7시까지 을지로와 종로를 거쳐 안국역 5번 출구까지 행진할 예정이다.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가 이끄는 세이브코리아는 오후 1시부터 여의대로 일대에서‘3·1절 국가비상기도회’를 연다.세이브코리아 쪽은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 외에 나경원·윤상현·장동혁 등 현역 국민의힘 의원들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탄핵에 반대하는‘자유대학’도 낮 12시부터 대학로에서 집회를 한 뒤 보신각까지 행진을 예고했다.

이들은 신도와 지지자들에게 집회에 결집해 달라고 거듭 호소하고 있다.전광훈 목사는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3·1절에 광화문으로 걸을 수 있는 사람은 다 나와야 된다”며 “안 나오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살 자격이 없다.북한으로 넘어가야 된다”고 말했다.지역을 돌며 탄핵 반대 집회를 열어온 세이브코리아 쪽도 1일에는 서울에서만 기도회가 진행된다며 세 모으기에 나섰다.손현보 목사는 지난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3·1절을 전 국민이 저항하는 시초로 삼을 것”이라며 “모든 기독교인이나 탄핵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광화문이나 여의도에 다같이 나와 달라”고 말했다.

대규모 도심 집회 예고에 경찰 등도 대응 준비에 나섰다.경찰은 집회와 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270여명을 배치하고,2024년 파라오슬롯차량 우회 등 교통 상황을 관리한다.서울교통공사도 지하철 1·2호선 시청역과 3호선 안국역·경복궁역,부사관 토토5호선 광화문역·여의도역·여의나루역·신길역 등 8개 역에 평소보다 99명 많은 127명의 안전 인력을 배치한다.승객 혼잡 땐 무정차 통과나 출입구 폐쇄 조처를 하고,필요하면 임시 열차를 편성해 전동차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이날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도 도심에서 열린다.촛불행동은 1일 오후 2시 안국동 사거리에서‘129차 전국 집중 촛불문화제’를 연다.이어 같은 장소에서 오후 3시30분부턴 더불어민주당 등 야 5당이‘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도 인근인 경복궁역 4번 출구 쪽에서 오후 5시부터 제13차‘범시민대행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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