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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경제시그널>
일시 : 2025년 2월 28일 (금)

<돈워리 돈워리>
◇ 조현선 : 모르면 손해,알아두면 이득!한 주간의 경제 뉴스 중에 중요한 것만 쏙!쏙!뽑아드립니다.<경제시그널> 경제산업부 차장 조현선입니다.밤사이 뉴욕증시 심각합니다.나스닥 2.78%등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S&P500은 연초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네요.트럼프 관세 발표와 엔비디아에 대한 우려 탓이 컸습니다.

비트코인 계좌 보기 무섭다 하는 분들 많으시죠.이번 주 한때 8만 2000달러 선까지 곤두박질 쳤습니다.가상화폐 대통령 트럼프의 효과 끝난 걸까요?<돈워리 돈워리>에서 걱정 해소해 드립니다.

대표적인 대형주 엔비디아 큰일났습니다.성공적인 실적에도 시장 반응이 싸늘합니다.8% 넘게 주가가 급락했는데요.지난 2년간의 상승세.끝나는 걸까요?사업적으로 투자면으로 <E-코너>에서 반도체 전문가와 분석합니다.

돈 걱정 없는 그날까지 함께하시죠.첫 코너 <돈워리 돈워리> 시간입니다.오늘 고란 대표님 오몄습니다.안녕하세요?
◆ 고란 : 안녕하세요?

◇ 조현선 : 보고 싶었습니다,대표님.단도직입적으로 먼저 궁금한 거 여쭙고 풀어갈게요.지금 비트코인 사야 돼요,말아야 돼요?
◆ 고란 : 글쎄요,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투자 결과는 투자자 본인 책임입니다.

◇ 조현선 : 그렇죠.

◆ 고란 : 저 개인적으로 매수했고요.돈이 있으면 개인적으로.

◇ 조현선 : 매수하셨어요?
◆ 고란 : 개인적으로는 더 사고 싶지만.

◇ 조현선 : 많이 사셨나요?
◆ 고란 : 아니요,돈이 별로 없어가지고.돈이 있으면 많이 사고 싶네요.

◇ 조현선 : 이제 저가매수할 때 들어가라.이런 힌트를 주셨는데.그러면 분석도 필요하잖아요,개인의 판단을 위해서라도.먼저 밤사이에 비트코인 그리고 알트코인 전반적으로 한번 짚어주실까요?
◆ 고란 : 전반적으로 사실 앞서 뉴욕증시 전해주시면서 뉴욕증시가 굉장히 폭락했죠.비트코인은 먼저 매를 맞았다.그래서 오히려 지난밤에는 하락폭이 크지 않았고요.24시간 기준으로 보자면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전날 앞서 말씀주신 대로 장중에 잠깐 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8만 2000달러 선까지 밀렸었고요.

◇ 조현선 : 저 진짜 너무 놀랐잖아요,숫자 보고.
◆ 고란 : 그게 크립토 씬에 유명한 짤이 있는데 8만 5000달러가 예전에 8만 5000달러는 기적의 8만 5000달러.드디어 8만 5000.그런데 지금 8만 5000은 큰일 났다,8만 5000.이렇게 바뀌었어요.

◇ 조현선 : 이게 불과 몇 달 전인데.
◆ 고란 : 네,하랑 토토맞습니다.지금 현재 가격 수준을 보자면 트럼프 당선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조현선 : 알겠습니다.그러면 사실 몇 주 전에만 해도 그때 말씀하신 대로 어떻게 이렇게 내려갔어요 했는데 이게 더한 상황이 잠깐이라도 있었는데 조금 그나마 회복한 상태라고 말씀주셨지만 그게 이유가 뚜렷하게 있었나요?
◆ 고란 : 이걸 회복이라고 표현하기 그렇고요.

◇ 조현선 : 그나마 심리적인 회복.
◆ 고란 : 많이 떨어졌으니까 바닥을 찍고 올라온 거고 지금 봐야 할 건 그간에 9만 5000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었던 장이 갑자기 이제 9만 선을 너무 힘없이 내주더니 8만 5000달러 선에서 지금 거래가 되고 있거든요.그러니까 1만 달러 정도 레벨이 다운된 거예요.왜 이렇게 레벨이 다운됐을까 보자면 몇 가지 이유가 있을 텐데 일단 가장 큰 게 바로 이 매크로 변수입니다.뉴욕증시 설명해 주셨지만 트럼프 관세 전쟁.사실 저는 트럼프의 마음을 잘 모르겠는게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지금 트럼프의 마음을 알고 싶어 할 것 같은데.

◇ 조현선 : 맞아요.그 사람만 바라보고 있잖아요,정말.
◆ 고란 : 멕시코,캐나다 관세를 부과하면서 한 달간 유예를 줬잖아요.그러면서 이제 우리가 어쨌든 관세 부과하는 게 펜타닐과의 전쟁 및 중국을 우회한 수출.중국이 우회해서 수출하는 것.이 통로를 막아버리겠다고 해서 관세를 무기로 해서 뭔가 다른 걸 얻어내려고 하는구나.실제로 발표하고 난 다음에 한 달 후에 시행할 거라고 해서 멕시코랑 캐나다랑 다 달려가 가지고 우리가 장벽,거기 국격에 뭔가 많이 배치해 가지고 불법 이민을 막겠다든지 펜타닐 이런 여러 가지 대처를 내놨잖아요.

◇ 조현선 : 그렇죠.
◆ 고란 : 그런데 한 달이 지나가지고 예정대로 부과할 거라고 하는 거예요.

◇ 조현선 : 저는 뭔가 협상이 있을 줄 알았는데 내 마음만큼 안 된 것 같기는 해요.그렇죠?
◆ 고란 : 그게 마음만큼 안 돼서 그러니까 나는 10을 원했는데 너희들은 5밖에 안 갖고 왔어?그러면 나는 그냥 원래대로 할 거야.이거인지 아니면 애초에 생각이 없었던 건지 관세가 만약에 멕시코랑 캐나다에서 오는 관세 25%,중국의 추가 관세 10%를 하게 되면 미국의 물가 당연히 오르게 됩니다.인플레 우려가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고요.최근에 발표된 물가지표는 트럼프 정책이 본격화하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상승으로 예상치를 웃돌아서 걱정을 했는데 지금 예상대로 이렇게 간세를 그냥 매기겠다고 하면 더 오르는 거죠,물가가.그러면 인플레 우려가 나오니까 연준은 금리인하,지난해 9월에 발표했을 때 두 번 할 거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할 수 있나?

◇ 조현선 : 고민 중인.스스로의 의문이 있는.
◆ 고란 : 그러니까 연준 같은 경우에 금리인하 가능성이 후퇴됐습니다.이러다 보니까 글로벌 유동성이 다 메말라가는 거예요.비트코인 가격 흐름을 보자면 유동성 지표인 글로벌 M2와 비트코인 가격하고 거의 비슷하게 갑니다.굉장히 놀라운 거예요.상관관계가 있는데 M2가 약 60일 정도 선행하고 있는데 정확히 비트코인 가격이 꺾인 시점을 보니까 상승률이,그러니까 M2 증가율이 둔화가 되고 있어요.

최근 지표율을 보니까 M2 증가율이 둔화하다못해 이제는 아예 그냥 마이너스,감소세로 가는 거 아닌가라는 걱정이 나오는데 이 정도로 이제 시장의 돈이 말라버리니까 비트코인 같은 자산까지 온기가 안 오는 거잖아요.오히려 비트코인 같은 자산에서는 빠져나간 지금 상황이기 때문에 가격이 안 좋고요.이게 무엇보다도 가장 큰 게 매크로 변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두 번째가 이제 그에 앞서서 밈코인 스캔들에 따른 크립토 시장 전체의 센티먼트 악화인데요.리브라 사태라고 들어보셨나요?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대통령인데 밈코인 가지고 이른바 소위 말하는 사기를 친 거잖아요.그러다 보니까 대통령이.

◇ 조현선 : 맞아요.
◆ 고란 : 이게 무슨 말이 되냐.사실 밈코인이 24년도에 굉장히 각광을 나타냈던 게 뭐냐 하면 과거에는 VC들이 크립토 벤처들이 들어와서 투자를 했어요.그러면 그 프로젝트에 굉장히 싸게 물량을 받아옵니다.그러고 나서 이제 초기에 아주 초량의 물량만 상장을 시켜요.그러면 그 가격이 오르겠죠,토큰 가격이.그러면 본인들이 락업이 풀릴 때 본인들이 예를 들면 10원에 사온 걸 1000원에 파는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거예요.그런데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VC처럼 초기에 들어갈 수 없거든요.

◇ 조현선 : 그렇죠.
◆ 고란 : 그런데 시장에 일반인들이 코인을 사는 건 시장에 상장됐을 때 사는 방법인데 상장될 때 이미 비싼 가격에 상장이 된 거예요.그러다 보니까 얘 뭐야.VC들만 잘 먹고 잘 사는 거 아니야.이거는 공평하지 않다.공정하지 않다.페어 런치가 아니라고 하는데 밈코인이야말로 상장되자마자 모두 다 다 같이 똑같은 입장에서 사는 거 아니냐라고 해서 공정하다고 해서 인기를 끌었어요.

그런데 알고 봤더니 밈코인이 공정하기는커녕 오히려 더하다는 거죠.왜냐하면 VC들이 들어온 투자는 이른바 락업이 걸려 있어 가지고 일정 기간 동안 팔지를 못하는데 밈코인 같은 경우에는 내부자들끼리 다 해먹는데 락업도 없어.그러다 보니까 더하네.더 심하네.그래서 약간 센티먼트가 악화됐고요.세 번째로 바이비트.2조 원대 규모 해킹을 당했습니다.

◇ 조현선 : 그렇죠.그것도 뒤에 여쭤볼 텐데 너무나 충격적이었죠.
◆ 고란 : 맞아요.규모 자체로 보자면 충격적인데 그나마 수습을 잘했어요.제가 보기에 이거 수습 못했으면 큰일 날 뻔했는데.

◇ 조현선 : 그거는 뒤에 다시 한번 여쭤볼 텐데.
◆ 고란 : 그나마 수습을 잘해서 이 정도로 넘겼지만 어쨌든 2조 원대 해킹이잖아요.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직접적인 이유인데 ETF에서 자금이 빠지고 있습니다.

◇ 조현선 : 엄청 빠지던데요?
◆ 고란 : 그러니까요.25일 기준으로 1조 6000억 정도의 자금이 빠졌어요.

◇ 조현선 : 사실 ETF는 조금 더 두는 경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동안은.
◆ 고란 : 맞아요.그리고 25일에 1조 6000억 원이 빠지면서 역대급 자금 유출이 나갔어요.

◇ 조현선 : 그러면 오히려 지금 사는 사람들도 많겠어요.
◆ 고란 : 사는 사람이.

◇ 조현선 : 대표님처럼.
◆ 고란 : 그렇죠.이제 더 많으면 좋은데 사는 사람보다 파는 사람이 더 많으니까.

◇ 조현선 : 무서우니까.그렇죠.
◆ 고란 : 지금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거고요.ETF 자금 유출을 제가 걱정하는 이유가 뭐냐 하면 사실 시장을 밀어올렸던 게 트럼프 당선인도 있지만 전반적인 기조는 뭐냐 하면 ETF 출시에 따른 기관 참여자들의 증가.이에 따른 기존과는 다른 유형의 자금이 시장에 들어왔다는 거거든요.그런데 그 시장에서 지금 돈이 빠지는 거예요.걱정하는 게 특히 또 뭐냐 하면 ETF 출시된 이후에 옛날부터 투자한 분들은 이 코인의 엄청난 변동성을 알고 있어요.

◇ 조현선 : 그렇죠.분명히 인지는 하죠.
◆ 고란 : 그런데 ETF 출시 이후에 들어온 분들은 시장에서 이렇게 변동성이 크지가 않았어요.기관이 들어오다 보니까 변동성 자체가 크지 않았는데 갑자기 이런 큰 변동성을 경험을 한 거예요.그러다 보니까 이분도 이런 거였어?이런 느낌인 거죠.

◇ 조현선 : 그리고 무서우니까 확 팔아버리는 사람도 많은 거네요.
◆ 고란 : 맞아요,맞아요.그래서 25일에 1조 6000억 빠지고 26일에 1조가 빠졌어요.그리고 이제 또 데이터가 27일 데이터가 조금 있으면 나올 텐데 또 얼마가 빠질지 걱정이에요.여기서 만약에 ETF가 매도세가 나오면 이제는 정말 걱정이 되는 거고요.

◇ 조현선 : 그거 보고도 따라 파는 사람들도 있을 테고.물론 사기도 하겠지만 이게 너무 불안감이 약간 증대되는 상황을 보는 거니까 어느 정도 빠지면 사실 살 수 있지만.
◆ 고란 : 주기영 크립토 대표 같은 경우에 국내 대표 크립토 인싸라고 표현할 수 있잖아요.X에다가 이런 말을 했는데 지금 팔면 초짜.이런 얘기를 했는데 패닉셀에 동참을 하면 초짜라는 표현을 썼는데 제가 보기에 앞서 말씀드린 대로 ETF 승인 이후에 시장에 들어오신 분들은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이렇게 큰,토스되는 토토사이트 히츠벳하락폭이 이렇게 큰 걸 경험해본 적이 없는 분이 많을 거예요.그렇기 때문에 아마 패닉셀이 나오는 건 너무 이해가 되는 측면이 있고요.그래서 현재는 시장 분위기가 안 좋습니다.무엇보다도 안 좋은 건 좋을 게 별로 없다는 거.

◇ 조현선 : 저는 하나 말씀드리면서 궁금했던 게 M2의 흐름과 비트코인의 흐름이 비슷하다고 하셨는데 M2의 흐름을 보면서 나의 투자를 조금 생각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 요소일까요?
◆ 고란 : 그렇죠,그렇죠.

◇ 조현선 : 왜냐하면 말은 분도 있을 것 같거든요.무작정 사회 이슈적인 것만 볼 수도 있으니까.이것도 하나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투자 방법에.
◆ 고란 : M2가 별게 아니라 연준이 금리를 낮추냐.아니면 이렇게 예를 들면 미국 정부가 돈을 얼마나 푸냐.이게 시장의 유동성이 얼마나 풀렸나를 수치적으로 보여주는 게 M2거든요.그래서 별로 어려운 게 아닙니다.

◇ 조현선 : 그런데 우리는 왜 트럼프,안전카지노사이트 더블유금 이러면서 접근을 하는데 M2의 흐름을 보는 것도 투자의 어떤 요소가 된다는 걸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앞서 말씀하셨는데 해킹 사태.이게 계속 이슈가 됐고 FBI도 그런 말을 했잖아요.북한 소행으로 간주를 하면서 가만두지 않겠다고 엄포를 놨는데 말씀하신 대로 안 그래도 지금 다 빠져서 무서운데 이 불안증도 클 것 같아요.
◆ 고란 : 네.그래서 실제로 CEX라고 하거든요.중앙화된 거래소에 스테이킹을 하는.그러니까 중앙화된 거래소에 자기 코인 물량을 맡겨두는 물량 자체가 지금 계속 줄고 있다고 해요.그러니까 이 바이비트면 세계 3위 정도 되는 엄청난 규모의 거래소인데 거기서도 해킹을 당하면 그것보다도 규모가 작은 곳들은 오히려 더 위험한 거 아니냐는 불안감 때문에 오히려 거래소에서 코인을 스테이킹 물량을 빼가지고 자기 개인 지갑에 넣는다든지 다른 쪽으로 하여간.하는 분들이 많다고 해요.어쨌든 시장 센티먼트에는 좋을 게 없는 상황인 거죠.

◇ 조현선 : 북한은 왜 이렇게 해킹을 하는 거예요?
◆ 고란 : 너무 잘하죠.

◇ 조현선 : 기술의 능력도 중요한데 이걸 해서 뭐 하려나 싶기도 해요.물론 자본으로 쓰겠지만.
◆ 고란 : 누가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북한이 왜 해킹을 잘하냐?얘네는 목숨 걸고 한다.

◇ 조현선 : 안 하면 큰일 나니까.
◆ 고란 : 우리는 돈 보고 하는데,우리가 아니라 이제 보통의 해커들은 돈 보고 하는데 북한은 목숨 걸고 한다.그러면서 이제 약간 재미라기보다는 북한의 해커가 받는 여러 가지 경제적 혜택을 정리한 목록이 있더라고요.평양에서 살 수 있고 24시간 인터넷을 마음대로 쓸 수 있고 굉장한 특전을 준다고 하더라고요.

◇ 조현선 : 그 정도예요?그러면 엄청난 기술을 개발하도록 또 압박도 있겠네요.그렇죠?
◆ 고란 : 네,맞습니다.해커가 기술개발을 한다기보다는 AI칩을 위해서 엔비디아의 H100 이런 수준이 아니라 여기는 그야말로 이 사람 소프트파워인 거죠,맨파워인데 앞서 말씀드린 대로 분들이 목숨 걸고 하는 것도 있고 그리고 조금 약간 되게 슬픈 얘기인데요.북한이 지금 현재 외화벌이,그러니까 우리는 수출을 통해서 외화벌이를 하잖아요.외화벌이를 하는 수단이 두 가지밖에 없어요.하나가 젊은 군인들 전쟁터로 내보내는 거예요.

군인 장사하는 거고 그냥 총알받이로 내보내잖아요,특전요원도 아니고.두 번째가 바로 해킹입니다.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굉장히 굵직한 해킹 사건들의 배후에는 다 라자루스 그룹이라고 하거든요.북한에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 실제로 이번 해킹을 포함해서 크립토 신에서 있었던 굵직한 규모.1조 원까지는 아니지만 9000억,1조짜리 이런 해킹 사건.그것도 다 라자루스 그룹으로 지목이 되고 있고요.

되게 놀란 게 뭐냐 하면 23년 기준으로 북한의 GDP가 40조 정도 된대요.그런데 이번 해킹으로 2조 했잖아요.그러면 5%를 해킹 한 방에 이 라자루스 그룹에 알려진 사람이 박진혁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이 한번 해킹을 해서 우리나라에 국가 전체 GDP 5%를 벌어간 셈이에요.그러니까 어마어마한 거죠.이러니까 지원을 해 줄 수밖에 없는 거고.

◇ 조현선 : 이걸 왜 여쭸냐면 그들은 그렇게 살아가지만 우리의 돈이 들어간 입장에서는 투자자들은 사실 그렇잖아요.이게 어느 정도 해소가 됐냐가 중요한지 불확실성을 제일 무서워 하는데 그러면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그나마 이 정도 수습해서 괜찮다고 하셨는데 이게 잡아낼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이게 어떻게 해결할 방법을 봐야 투자자 입장에서도 이거에 대한 불안감이 떨어질 것 같은데 이게 뭐 처벌도 안 되는 거고.
◆ 고란 : 해킹범을 잡아서 피해 당한 금액을 보상을 받거나 아니면 이들에 대한 처벌이 이루어지는 건 거의 없어요.

◇ 조현선 : 그동안 과거는 어땠어요?아예 기사만 나오고 말았던 것 같아요.
◆ 고란 : 맞아요,맞아요.라자루스 그룹의 박진혁이라는 사람도 FBI가 공개 수배를 했습니다.공개 수배를 했다는 얘기는 뭐 해요?아직까지 못 잡고 있다는 얘기죠.사실 인터넷만 있으면 어디서든 해킹할 수 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뭔가.

◇ 조현선 : 잡아낼 수 없군요.
◆ 고란 : 잡아내기 상당히 힘든 상황이고요.그러면 잡을 수 없다고 그래도 피해당한 금액을 회복할 수 없을까 보면 보면 보통의 경우는 거의 10% 정도도 못 미치게 회복이 불가능하고요.이미 다 세탁을 해버리기 때문에.이번 경우에도 이번에 빨리 대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15%.잘하면 30% 얘기하고 있는데 지금 오늘도 밤낮으로 해커는 세탁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지난밤에도 세탁을 열심히 했을 거예요.세탁을 한다는 얘기는 뭐냐 하면 코인 같은 경우에는 트렌젝션,거래 이력이 다 표시가 되거든요.그런데 그거를 표시를 그러니까 못 보게 만드는 믹싱 기술이라는 게 있어요.해킹을 하는 건데.그 믹싱 기술에 또 북한이 뛰어난 능력을 보여서.

◇ 조현선 : 안 그래도 변수가 많아가지고 급락하고 있는데 또 이게 불안감을 더 키우는 것 같은데.전망을 앞서 잠깐 말씀을 해 주셨는데 본격적으로 풀어보면 비트코인 하락을 두고 일시적이라는 분들도 많아요.과거에 이건 물론 경험했던 분들의 약간 심리적인 차원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 어떻게 보세요?
◆ 고란 : 글쎄요,이게 뭐라고 해야 되나?만약에 이게 일시 조정이 아니라 하락이라고 하면 올해 기록한 고점은 10만 9000 달러.트럼프 취임일에 기록했던 그거예요.그런데 저는 이게 고점은 아닐 거라고 보고 있는 게 트럼프 정책 기대감으로 10만 9000달러까지 올랐잖아요.그런데 왜 떨어지느냐?일단 보여준 게 없잖아요.보여준 게 없기 때문에 보여줘야 하는데 보여준 게 없으니까 실망감에 떨어지는데 그러면 앞으로 트럼프가 안 보여줄 거냐라고 보면 저는 보여줄 거라고 봅니다.

◇ 조현선 : 아직 긍정의 여지가 있으신 거네요.
◆ 고란 : 이게 왜냐하면 디지털 금융 기술에 관한 행정 명령.여기서도 또 사람들이 실망한 거예요.왜 금융기술이야?디지털 자산이 아니고.

◇ 조현선 : 그러니까 왜 말을 안 하는 거야.이러고 있잖아요.그런데 왜 가만히 있는 거예요,트럼프?
◆ 고란 : 그래서 약간 더 큰 틀에서 디지털 금융기술 관련한 행정명령 그 안에 보면 비트코인 전략 자산에 대한 검토.검토도 아니야.그러니까 광범위하게 다 열어두고 한번 연구를 해 봐라.이런 식으로 표현이 됐거든요.그런데 거기에 보면 타임라인이 나와 있어요.30일 내에 조사를 합니다.각 부처가 디지털 기술과 관련된 조사를 해요.관련된 제도가 뭐가 있고 어떤 기술이 있고 조사를 합니다.60일 이내 권고안을 제출합니다.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게 마련되면 좋을 것 같아요.

◇ 조현선 : 그 기간이군요,지금.
◆ 고란 : 그리고 180일 이내에 규제한.앞으로 무슨 무슨 규제를 실행하면 좋겠습니다.무슨 무슨 제도를 마련하면 좋겠습니다라는 규제안이 포함된 보고서가 제출이 되면 이거를 이른바 크립토 차르라는 데이빅드 삭스가 트럼프한테 보고를 하는 거예요.그러면 그 보고서에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여러 가지 제도적인 보완책.그러니까 구체적인 계획이 들어간다는 얘기죠.1월 23일 날 나왔거든요.

◇ 조현선 : 그러면 2분기는 되어야 하는 거 아니에요?
◆ 고란 : 그러면 180일이면 7월 23일즈음 해서 뭔가 나온다는 거예요.

◇ 조현선 : 7월 23일.여름까지 기다려야 하네요.
◆ 고란 : 아마 그때 시장이 뭔가 반응하지 않을까.

◇ 조현선 : 아직은 좀 기다려야겠군요.
◆ 고란 : 지금 행정명령에 보면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데 다 뭐냐 하면 연구하고 여러 가지 생각,아이디어를 내서 제도안을 마련하라는 건데 그렇게 아이디어를 내서 제도안이 마련되면 그때 아마 시장이 반응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그즈음이 아마 올해 고점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있고요.때마침 크립토 내부 이슈를 보자면 반감기 사이클이 있잖아요.보통 이전 반감기에서 500일 전후 해서 고점이 나왔어요.그러면 지난번 반감기를 감안한 올해 고점을 생각해 보면 500일 안팎의 이 행정명령 보고서가 나오는 7월 23일즈음.7월즈음 하면.

◇ 조현선 : 그걸 감안한 건가요,트럼프?
◆ 고란 : 그것까지는 모르겠고.

◇ 조현선 : 천재라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
◆ 고란 : 그래서 제 생각에는 그 보고서가 나올 때 시장이 이 보고서에 포함된 뭔가 구체적인 뭔가를 보고 반응하는 거 더하기 반감기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 해서 아마 그즈음 7,8월쯤에 고점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는데.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여기서 이거는 하락은 아니고 일시 조정인 거 아니냐.왜냐하면 트럼프 당선 이후에 전고점을 뚫을 때 조정다운 조정을 거치지 않고 그냥 10만 달러 뚫어버렸거든요.

◇ 조현선 : 그리고 사실 지금 생각해 보면 대단한 걸 꺼내지도 않았어요.나 이거 한다?이거밖에 없었잖아요.
◆ 고란 : 맞아요.그리고 되게 뜯어보시면 재미있는 게 뭐냐 하면 트럼프 입으로 뭐 한다고 한 적은 한 번도 없어요.

◇ 조현선 : 제 말이에요.
◆ 고란 : 다 주변에서 기대감,할 거야.관계자에 따르면 뭐라고 한 거예요.트럼프가 뭐라고 한 적은 없거든요.그래서 아마 그즈음이 되지 않을까 하는데 이것도 약간 긍정적으로 시장을 보고 있는 사람의 해석이니까.

◇ 조현선 : 그래도 긍정적인 여지가 있어서.
◆ 고란 : 당장은 없죠.

◇ 조현선 : 당장은 없지만 지금 막 이렇게 무서워 하시는 분들은 여름까지는 기다려볼 만한 여지가 있다고 보면,토토 사이트 총판 베스트 온라인 카지노카지노사이트검증사이트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고란 : 개인적으로 판단에 따라 다르죠.하락이면 지금 매수하면 안 되죠.그런데 조정이라고 생각하면 분할매수 방법이 괜찮은 투자 전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조현선 : 판단이 필요할 것 같네요.제일 무서운 전망들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여쭤보고 싶은데 7만까지 무너질 거라는 말도 있는 반면에 오늘 또 밤사이 기사를 보니까 아니다,50만 달러까지 승승장구할 거다.이런 게 있는데 너무 극단적이잖아요.어떻게 보세요?
◆ 고란 : 7만 달러까지 밀린다는 건 단기적으로 하락했을 때 그 수준까지 떨어질 거라고 보고.

◇ 조현선 : 갈 수 있다고 보세요?지금 봐서는 진짜 저도 갈 수 있는 거 아니냐고 생각도 했어요.
◆ 고란 : 글쎄요.7만 달러 일시적으로 갈 수 있겠지만 7만 달러선에서 오랫동안 유지가 된다?그러지 않을 것 같아요.만약에 7만 달러선까지 밀리더라도 이른바 밑꼬리를 달고 밀렸다고 하잖아요.순간적으로 패닉셀이 나오면서 7만 달러까지 밀릴 수 있겠지만 금방 다시 저가매수세가 들어오면서 회복을 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요.더 중요한 건 뭐냐 하면 내가 투자를 해야 되나,말아야 되나를 생각해 봤을 때 나의 투자 시계열과 그다음에 이 자산의 투자 시계열하고 맞추는 겁니다.만약에 내가 단기적으로 한 달 동안 투자할 거라고 하면 지금 비트코인 못 들어가죠.언제 오를 줄 알고.

◇ 조현선 : 그렇죠.이거는 개인 판단이지만 7,8월쯤에 상승세라고 하면 지금 너무 많이 남았고.
◆ 고란 : 맞아요.7월쯤에 상승세를 뭔가 긴 시계열을 1년 동안이라고 생각하면 그러면 나는 될 것 같은데?여름쯤에 갈 것 같은데 하면 지금부터 분할매수는 게 맞죠.아니면 나는 정말 길게 투자할 거야.지금 비트코인 탄생 이래 4년 이상 투자하면 손해본 적이 한 번도 없거든요.과거에 그랬다고 앞으로도 그렇지 않겠지만 그렇고.그다음에 적립식으로 비트코인을 매일매일 삽니다.그랬을 때 400일에서 500일.정확한 숫자는 기억이 안 나는데 그 이상 적립식으로 사면 무조건 플러스예요.

◇ 조현선 : 그래요?적립식 비트코인 투자.새로운데요?
◆ 고란 : 그러니까 한방에 들어갔을 때는 4년만 기다리면 무조건 플러스고 그게 아니라 적립식으로 투자하면 400일에서 500일.1년 반 정도만 적립식으로 계속매수하면 무조건 플러스라는 거예요.

◇ 조현선 : 오히려 또 그게 단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이게 또 나을 수 있겠네요.한 달로 잡지 않고 하면.
◆ 고란 : 그래서 투자 시계열과 자산의 사이클 하고 맞춰보셔야 한다는 얘기가 그래서 현재 지금 비트코인 가격은 50만 달러 간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고 긍정적인 전망이 장기로 보면 많잖아요.

◇ 조현선 : 50만은 어떻게 보세요?
◆ 고란 : 50만 갈 수 있죠.

◇ 조현선 : 진짜요?

◆ 고란 : 갈 수 있지만 문제는 언제 가냐.

◇ 조현선 : 갈 수는 있다.남은 생에 갈 수는 있다 이거죠.
◆ 고란 : 그래서 그렇게 만약에 나는 정말 길게 투자할 거라고 보시는 분들은 지금 들어가도 상관이 없죠.지금 앞서서 우리가 1차 불장 때 있었던 그 가격이요.우리 한화로 치면 2000만 원 조금 안 되는 가격이었나?그거 나온 다음에 크립토 윈터 왔을 때 600만 원 가고 이랬을 때 그 2000만 원의 고지가 너무 높아보였거든요.2차 불장 왔을 때는 원화 기준 8000만 원이었나요?그 시점에서 보면 1차 불장의 고지는 이게 있었어라고 싶을 정도로 보이지 않아요,그래프상으로 보면.그러면 3차 불장 때 보자면 앞서 말했던 2차 불장 고지가 이게 뭐야?이게 언덕이야,뭐야?이런 느낌이잖아요.

◇ 조현선 : 그렇죠.
◆ 고란 : 그래서 긴 시계열로 보면 지금 8만 5000에 사나 8만 7000에 사나 아니면 8만에 사나 이게 차이가 별로 없다는 거예요.다만 이거는 투자 시계열을 길게 봤을 때 얘기고요.앞서 말씀드린 대로 지금 저한테 사야 되나,말아야 되나 물어보신 분들은 스스로에게 답이 있다고 생각해요.얼마 동안 투자할 수 있는 자산인지 따져 보셔서 시장에 진입하셔야지.어쨌든 진입하셔야 된다는 거고요.지금 단기적으로 좋을 게 별로 없습니다.조심해야 할 시기는 맞아요.

◇ 조현선 : 그러면 500일,7월즈음 말씀주셨는데 그거에 따르면 트럼프 입에 달린 건데 이제 트럼프가 낼 수 있는 방안들은 뭐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 고란 : 여러 가지 관련된 규제 관련된 걸 막 풀어주게 되면 어쨌든 시장은 살아나게 되는 거니까.그런데 지금 시장이 제일 원하는 건 이른바 비트코인 전략자산 비축 법안입니다.

◇ 조현선 : 그렇겠죠.
◆ 고란 : 실제로 이게 되면 비트코인 매수 수요가 발생하는 거거든요.

◇ 조현선 : 그런데 미국에서도 오늘 기사 보니까 법안이 부결되고 이러기는 했더라고요.
◆ 고란 : 그러니까 연방 차원에서는 아직까지 정확히 얘기나온 건 없고요.신시아 루미스 의원이 한 비트코인 액트 같은 거 있는데 이거는 통과되지도 않고 아마 회기 끝나가지고 다시 폐기처분 돼서 다시 또 상정을 해야 할 거예요.

◇ 조현선 : 이건 트럼프가 뭘 말해야 진행이 다시 되거나 그럴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하겠어요.
◆ 고란 : 그건 아니고 상원에서 개별 의원들이 발의할 수 있지만 이게 뭔가 표결까지 추진력을 얻으려면 트럼프의 보탬이 있어야 될 것 같고요.주별 단위에서는 여러 가지 시도들이 있는데 아직까지 명확하게 최종 결승선까지 도달한 경우는 없고요.지금 결승선을 향해서 뛰고 있는 여러 주들이 있습니다.

◇ 조현선 : 조금 기다림이 필요한 것 같아요,비트코인은.그러면 마지막으로 저희 국내에서 업비트가 3개월.일부지만 영업 제재를 받았는데 그러면 이게 신규만 안 되냐,되던 사람도 안 되냐.우왕좌왕한데 정리를 한번 해 주세요.
◆ 고란 : 기존 분들은 뭐든 다 할 수 있고요.

◇ 조현선 : 그냥 원래대로.
◆ 고란 : 신규분들은 그냥 내가 업비트 계좌 만들어서 거기서 코인 사고파는 건 아무 문제없습니다.다만 신규분들 같은 경우에는 내 코인을 업비트에서 빼서 예를 들면 해외거래소 바이낸스로 옮긴다.이게 안 돼요.그런데 제가 보기에 아마 국내 유저분들 가운데 해외거래소나 개인 지갑으로 코인 빼시는 분들 그닥 많지 않거든요.

◇ 조현선 : 크게 영향은 없겠네요.

◆ 고란 : 네,그래서 거의 영향이 없다고 보셔도 될 것 같아요.

◇ 조현선 : 알겠습니다.오늘 교훈을 얻었어요,7월즈음까지.개인 의견이지만.알겠습니다.오늘 너무 감사드립니다.고맙습니다.
◆ 고란 : 감사합니다.

<E-코너>
◇ 조현선 : 가장 핫한 기업과 산업 이슈 짚어봅니다.<E-코너> 오늘의 주제부터 알아볼까요?올려주세요.“엔비디아 괜찮아?”진짜 오늘 밤사이 상황을 짚어주는 것 같습니다.오랜만에 모셨습니다.이주완 박사님 안녕하세요?

◆ 이주완 : 안녕하세요?

◇ 조현선 : 요즘 바쁘셨죠?책도 내시고.

◆ 이주완 : 방송 스케줄이 장난이 아니고요.

◇ 조현선 : 그렇죠.분주하게 활동하시는 모습 잘 보고 있습니다.이제 엔비디아 얘기할 건데요.저희도 한번 예전에 짚어본 적이 있는데 엔비디아는 사실 지금까지는 비싸서 더 이상 못 산다 이랬거든요.

◆ 이주완 : 150불까지 올랐으니까.

◇ 조현선 : 그렇죠.지켜만 봤는데 이게 밤사이에 마이너스 8%가 넘었는데 사실은 서학개미의 든든한 투자처이기도 했거든요.

◆ 이주완 : 테슬라 이후에 가장 믿을 만한 종목으로 사실 엔비디아였었거든요.

◇ 조현선 : 그러니까요.사실 묻지도 않고 따지지 않고 샀던 거기도 해요.

◆ 이주완 : 워낙 해외 리포트들도 좋은 얘기도 많이 나오기도 했었고.

◇ 조현선 : 그러니까요.

◆ 이주완 : 시가총액 3배,10배 얘기도 나왔고.그건 전 과하다고 생각을 했지만.

◇ 조현선 : 그런데 실적이 너무 좋았는데 이번 주 계속 안 좋기는 했지만 반응은 사실 싸늘한데 뭐가 부족한 게 분명히 있을 텐데 일단 이번 실적 어떻게 분석을 하셨어요?

◆ 이주완 : 일단 실적만 놓고 보면 제가 볼 때 굉장히 좋은 수치들이었어요.

◇ 조현선 : 그렇죠.어닝 서프라이즈였으니까.

◆ 이주완 : 그러니까 보통은 언론에서 발표까는 거에는 영업이익,매출총액 이런 게 안 나와서 제가 사업보고서를 홈페이지 가서 확인을 해봤거든요.제가 보는 것들은 영업이익률이 어떻게 변했는지 매출총액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봤었는데 일단 매출부터 말씀드리면 12%가 전기대비,전년대비는 260% 증가했는데 거기에 대한 시장에서는 점차 매출 이익률이 전년대비로 했을 때 낮아지고 있다는 것.그런데 그거는 사실은 조금이라도 시장을 아는 사람이라면 모수인 볼륨이 커지니까 좋은 퍼포먼스라고 하더라도 증가율은 낮아지는 게 정상이고요.

그거에 대해서 별로 코멘트할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 제가 12%라는 거.전기대비해서 주목했던 건 4분기에서 1분기로 가면 반도체는 전통적으로 성수기에서 비수기로 진입을 해요.그래서 아마 삼성전자,하이닉스도 나오겠지만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4분기보다 1분기가 좋은 경우는 사실은 한 20년,3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 조현선 : 거의 없죠.

◆ 이주완 : 거의 없는데 이번 엔비디아는 이익도 증가를 했고 매출도 증가를 했다는 것.물론 우리랑 분기가 틀려서 우리의 1분기를 따지는 걸 보면 1월,2월 2개에만 포함됐지만 어쨌든 1,2월이 포함됐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출도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지난 4분기와 동일한 65% 나왔고 매출 총이익률은 76%에서 오히려 높아져서 78% 이상이 나왔습니다.그래서 실적만 놓고 보면 저는 보고 주가가 빠질 이유가 없다고 어제도 생각을 했었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 보니까.

◇ 조현선 : 어제 마이너스 8%가 넘어서 시총 3조 달러가 붕괴가 됐는데 사실 이게 투자자들한테는 뭔가 해소가 안 됐다는 의미잖아요,결론적으로는.뭐가 필요했던 건가요?

◆ 이주완 : 실적 때문에 그런 것 같지 않고요.사실은 다음 분기 가이던스에서도 딱히 악재가 될 만한 내용이 나오지 않았는데 이게 결국에는 지난 설 연휴 때 딥시크 발표하면서 폭락했잖아요.16% 폭락했었던 것에 대한 여진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고요.

◇ 조현선 : 여전히 불안하다.

◆ 이주완 : 그리고 사실은 젠슨 황이 IR 후에 기자회견을 했었잖아요.그때 핵심 얘기가 뭐냐 하면 점차 칩 가격이 낮아지는 건 인정,받아들여야 하는 상황.그런데 이게 중저가 시장이 열리는 게 전체적으로 AI 시장으로 보면 시장이 확대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본다.그 얘기는 다시 말하면 엔비디아 한 기업만 놓고 보면 마진율이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상황이어서.

그런 부분이 사실은 조금 투자자들한테는 기대치에 못 미쳐서 생각할 수 있는데 저는 누차 방송에서도 얘기했지만 AI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을 하려면 현재 독점 체제는 깨져야 하는 거고 지나가야 하는 과정인 거죠.그다음에 고가칩 위주에서 중저가 칩으로 라인업으로 굉장히 다양해져야만 많은 고객들이 써볼 수 있고 재정적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젠슨 황 CEO가 말한 같은 맥락에서 저도 공감을 하고 있는데 투자자들은 기대치가 높았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하루가 어젯밤에 폭락했던 게 또 일시적일 수 있어요.

◇ 조현선 : 일시적일 수도 있다.이런 것도 있나요?AI 공급과잉 우려도 계속 제기돼 왔잖아요.아까 말씀하신 대로 이제 커지다 보니까 시장이 당연히 겪어야 하는 건데 이런 우려도 투자자들한테는 반영이 됐겠죠?

◆ 이주완 : 그거는 작년 하반기부터 계속 이슈가 나왔던 거죠.결국에는 엔비디아 칩을 사주는 게 누구냐면 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 기업들인데 올해까지는 투자 규모 발표를 이미 했잖아요.작년보다 많거나 최소한 적지 않은.그리고 최근에 백악관에서 열렸던 스타게이트 오프닝 세리너미라고 해야 할까.그런 것도 보면 어쨌든 향후 4년 동안 굉장히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게 있어서 사실은 수요가 급격히 둔화되지 않을 거라는 시그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잖아요.

저만 해도 올 연말까지는 이미 완판됐을 거다.엔비디아 칩도 그렇고 SK하이닉스 HBM도 마찬가지고.그런데 이게 내년에도 작년과 올해와 같은 성장세가 이어질지는 개런티를 할 수 없다.왜냐하면 빅테크 기업들이 현재 AI 칩을 사는 건 본인들이 이미 갖고 있는 데이터센터를 일반 데이터센터에서 AI 기반의 데이터센터로 교체하기 위한 전환 수요인데 새로운 걸 짓는다기보다는 전환 수요에 가깝거든요.그런데 이게 어느 정도 전환율이 50% 이상,60% 이렇게 돼버리면 추가적으로 과연 100% 다 전환할 이유는 없는 게 대부분의 그들이 아직 하는 서비스는 AI가 필요 없는 게 대부분이잖아요.

AI는 극히 일부분의 서비스인 거고.그조차도 어떻게 보면 유료 서비스 일부지만 또 무료 서비스가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으니까 이런 상황에서 딱히 비즈니스 모델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도 대규모 투자를 할 것인가에 대해서 사실은 퀘스쳔이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그런 게 미리 주가에 반영될 수 있고 저는 일시적인 거라고 보기도 하는 게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어젯밤에는 모든 반도체 기업들이 물론 엔비디아가 하락폭이 크기는 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두 자릿수로 폭락을 했고 이런 걸 봤을 때 지금 반도체주에 대한 일시적인 조정일 가능성이 있고요.그거는 사실 며칠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 조현선 : 그러면 이 고비를 며칠 더 지켜봐야겠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뭘 보고 싶은 거잖아요,엔비디아에.기술적이 됐든 퍼포먼스가 됐든 어떤 부분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요?지금으로써는.

◆ 이주완 : 만약 투자자들이 단순한 생각만 하고 보면 뉴스에 따라서 왔다 갔다 할 것 같아서 뭔가 좋은 소식이 나오면 할 것 같은데.제가 전문가적인 시각으로 사업보고서를 뜯어보면서 우려를 가진 것이 원래 엔비디아의 태생은 그래픽카드잖아요.

◇ 조현선 : 그렇죠.

◆ 이주완 : 그래서 사실은 게이밍 쪽에 매출 비중이 높았고 그쪽에서 대부분의 수익이 발생했었는데며

◇ 조현선 : 안 좋더라고요.

◆ 이주완 : 이번 사업보고서에 보니까 AI 데이터센터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87%였어요.거의 90%.이 얘기는 AI가 둔화되는 순간 엔비디아 회사 전체가 출렁일 수 있다는,포트폴리오 분산이 안 되고 있다는 얘기라서 물론 당장 마진율이 높으니까 AI 쪽으로 올인하고 있는 느낌이 있지만 그런 면에 있어서 다른 쪽이 너무 지금 부진하기도 하고 그쪽에 너무 신경을 안 쓰고 있는 것 같다.

◇ 조현선 : 게임도 사실 신경을 덜 쓰는 느낌도 있죠.

◆ 이주완 : 안 쓰는 것 같아요.

◇ 조현선 : 그렇죠.

◆ 이주완 : 그렇게 비중이 툭툭 떨어지는 건 사실은.

◇ 조현선 : 그거에 대한 실망감도 반영이 됐을 것 같기도 하고.

◆ 이주완 : 그런 것들을 캐치할 정도라면 상당히 분석할 수 있는 최소한 애널리스트급 이상의 분들이라면 그런 것을 분석을 할 텐데.

◇ 조현선 : 요즘에 또 투자자분들이 모르더라도 박사님 같은 분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니까 똑똑해지잖아요.

◆ 이주완 : 그런 면에 있어서 저는 사실은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포트폴리오가 어느 한쪽에 쏠리는 건 결국 바람직하지 않고요.

◇ 조현선 : 그것도 볼 부분이기는 하겠네요.

◆ 이주완 : 국내에도 사실 SK하이닉스가 현재 HBM 비중을 높이겠다고 하는데 그 전략도 사실은 리스크가 커지는 거예요.

◇ 조현선 : 그만큼 위험은 감수해야 하는 거네요.

◆ 이주완 : 내년에 갑자기 HBM 수요가 훅 떨어지면 그러면 준비가 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실적 저하가 굉장히 크게 나올 수 있어서 이런 면에 있어서 엔비디아도 그렇고 SK하이닉스도 그렇고 특정 제품의 현재 마진율이 높다고 하더라도 내부적으로 적정 포트폴리오가 있어야 될 것 같아요.그래서 다른 부분도 충분히 준비를 하고 매출 비중을 가져가는 게 저는 맞는 것 같습니다.

◇ 조현선 : 어느 정도 강화를 하되 분할해서 포트폴리오를 짜야 하는 게 있는 거네요.

◆ 이주완 : 그렇죠.특히 HBM 같은 경우에 일반 D램으로 바로 스위치가 쉽지 않거든요.

◇ 조현선 : 그렇죠.

◆ 이주완 : 그러면 다시 전환하겠다고 했을 때 수요 변화에 따라서 몇 달 정도는 또 다운시켜야 되는 상황,우려도 생기는 거고요.그다음에 엔비디아도 갑자기 그래픽 칩셋의 물량을 확 늘리기가 쉽지 않을 거잖아요.준비가 그렇게 돼 있고 TSMC에 물량 맡긴 것들이 자사 물량 때문에 다른 걸 못 맡길 거거든요.

◇ 조현선 : 그렇죠.

◆ 이주완 :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제가 볼 때 그런 것까지 감안한다면 전문가 입장에서는 현재 1분기 실적이 굉장히 좋았다,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질적인 면이나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봤을 때 상당히 리스크가 쌓이고 있다.언제 터질지 현재로서 모르겠지만.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 조현선 : 되게 좋은 분석이네요.그런데 하이닉스도 말씀하셨지만 삼성은 연결이 덜 될 수 있는데 사실 실적이 좋아서 어제 삼성이나 하이닉스도 반도체 전반적으로 좋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하이닉스마저도 미미하더라고요.그게 또 연관이 될 수 없나 봐요.

◆ 이주완 : 이제 엔비디아 주가하고 작년에는 국내 일부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굉장히 동조율이 높았어요.

◇ 조현선 : 그날 아침에는 좋고 이랬잖아요.

◆ 이주완 : 똑같았어요,하루 전날 주식시장을 보면 오늘을 예측할 수 있었는데.데이터 트레이더한테 아주 좋은.

◇ 조현선 : 그렇죠.

◆ 이주완 : 그런데 지금 그런 부분들이 최근 작년 말,올해 초 들어서 동조율이 약해지는 게 보이잖아요.따로 놀고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그게 결국에는 동조율이 나빠지고 있다는 얘기는 AI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봉이 조금은 희석되고 있는 느낌이 있는 거고.

◇ 조현선 : 아까 말씀드린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도 가치있는 거고.

◆ 이주완 : 중저가.특히 R1 때문에,딥시크 R1 때문에.이제 중저가의 AI칩이 나오게 되면 HBM에 대한 수요도 약해질 수 있는 거예요,같은 시야에서.그래서 멀리 봤을 때 AI보다는 전반적인 실력에 대한 것도 볼 수 있는 시각이 넓어지기 시작한 부분도 있고 제가 볼 때는 지금 사실은 외국인 투자 자금들이 최근에 며칠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를 사기는 했는데 이게 뭐 지속될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에 본격적으로 들어오기에는 환율이라든지 이런 부분들 그다음에 관세 장벽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것.

이런 부분들이 사실은 투자자들이 망설이게 되거나 아니면 투자 전략 결정을 미루게 되는 요소들인데 국내 사실은 기관 투자자도 비슷할 거잖아요.왜냐하면 국내 투자자들도 해외 투자를 할 수 있잖아요.그런 상황에서 무조건 한국을 연기금이면 모르겠지만 연기금 같은 경우는 약간 책임도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민간금융센터에 어쨌든 큰손들이라면 지금 현재는 사실 투자 전략에 대해서 확답을 내리기보다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서 작은 기사 하나 내지는 뭔가 조금의 이슈 가지고 출렁이는 그런 기간이 조금 지속될 것 같습니다.

◇ 조현선 : 당분간 이어질 거다.그리고 계속 문제점들을 짚어주고 있는데 이게 사실 엔비디아가 장밋빛만으로 볼 수 없는 요소 중에 하나가 바로 트럼프 제재가 남아 있잖아요.지금 중국 기업들은 대거 지금 엔비디아 물량을 산다고 하고 H20이죠.그거를 계속 제지할까 봐도 있는데 이거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기 전에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 이주완 : 어저께 나스닥에서 주로 반도체 기업들이 빠졌어요.그걸 보면서 코멘트를 읽어보니까 결국에는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가장 컸어요.

◇ 조현선 : 그런 것 같아요.

◆ 이주완 : 관세에 대한 우려.관세가 결국에는 중국이 주로 타겟이 될 것 같은데 궁극적으로는.지금 미국의 반도체 기업들은 대부분의 수익이 어디서 나오냐면 중국이거든요.

◇ 조현선 : 중국 테크 기업 주가가 오히려 오르고 있더라고요.

◆ 이주완 : 그런 면에 있어서 중국에 대한 제재가 심해질수록 미국 테크 기업이나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도 타격이 커지는 거여서 그런 부분들이 일시에 반영됐던 측면이 있고요.지금 불확실성인 거예요,현재로서는.정확하게 계속 말이 조금씩 바뀌고 있잖아요,백악관에서.그 시점에 대한 부분도 바뀌고 대상에 대한 것도 조금씩 바뀌고 있어서 이게 지금 2월,3월,4월 초로 계속 연기되고 있으니까 이 부분에서 차라리 명확하게 관세율과 품목이 딱 정해지면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오히려 그다음에 기업 본연의 실적에 따라서 차별화될 수 있을 것 같은데 현재로서는 모든 반도체 기업에 악재가 있는데 얼마 만의 규모로 언제부터 터질지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한국도 마찬가지인 거고요.한국 반도체 기업들도 중국 의존도가 너무 높다 보니까 이 불확실성이 사실 제가 볼 때 투심을 굉장히 많이 억누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조현선 : 그러면 갑자기 궁금한 건데 박사님 입장에서 기술적으로 보든 사업적으로 보든 지금 시점에서 만약에 투자자 마음으로 생각한다면 중국 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것도 약간 단기든 장기든 방법 중에 하나라고 보세요?

◆ 이주완 : 중국 기업들이 어느 기업들이 어디에 상장돼 있는지 제가 잘 파악해보지 않아서.중국 같은 경우에는 금융권의 리스크가 부동산과 금융권의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보니까 주식 투자도 결국은 금융 투자 전략 중 하나이니까 그런 면에 있어서 중국에 대한 리스크는 사실은 또 존재를 하고 있어요.그래서 지금 일반적으로 우리가 하고 있던 미국의 테크 기업에 대한 부분과 중국 기업에 대한 부분 다 제가 볼 때 현재로서는 불확실성이 상당히 큰 상황이어서.

◇ 조현선 : 어쩔 수 없이.

◆ 이주완 : 제일 좋은 전략은 저라면 현금 비중을 늘리는 것을 택할 것 같습니다.

◇ 조현선 : 오히려 나중에 시장을 보고.

◆ 이주완 : 방향이 틀어지면.그때 뭐 한 발 늦을 수 있겠지만 늦더라도 안전하니까.

◇ 조현선 : 그렇죠.사실 중국은 들어가서 마냥 두기도 위험한 부분이 있잖아요.

◆ 이주완 : 그다음에 사실은 중국에서는 갑자기 구조조정이 시작되면 어느 기업이 사라질지 알 수가 없으니까 그런 면에 있어서 불확실성이 있어서 물론 뭐 지금 양쯔메모리나 창신메모리를 그렇게 하지 않을 거라고 누구나 상식적으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것도 어떤 상황이 될지 알 수 없는 거고 그다음에 중국 기업들도 미국의 제재가 강화되면 어떤 타격이 있을지에 대해서 아직까지 확실하게 계산이 안 되는 부분이 있어요.그래서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도 제가 볼 때 보수적으로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현선 : 이게 엔비디아에서 중국 얘기를 뺄 수 없는 것 중에 하나가 중국 화웨이가 자사 인공지능의 칩의 수요를 늘렸다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데 엔비디아도 마찬가지겠지만 우리나라 국내 기업에도 여파가 당연히 있겠죠?

◆ 이주완 : 그런데 그 칩의 수율이 사실 아주 낮은 수준이더라고요.20%였던 게 30%,40% 올라가는 거여서.

◇ 조현선 : 그렇죠.저희는 많아 보이는데.

◆ 이주완 : 60%에서 80%가 된 건 아니라서 그만큼 중국에서 여러 가지 반도체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수율까지 따지고 보면 아직까지는 한국 기업과는 벌어져 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은데.수율이라는 게 고객 입장에서 신뢰성 부분도 있지만 일정 부분 수익성과 연관성이 많은 부분인데 중국의 반도체 기업들은 국고 보조금이 있다 보니까 아마 적자 낸 것에 대해서 큰 부담이 없을 거예요.그런 면에 있어서 수율이 한국이나 미국 기업만큼 민감한 팩터는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 조현선 : 이게 엔비디아가 사실 앞서서 말씀하셨지만 딥시크 쇼크에서 아직까지 벗어나지 못하고 여진이 여전한데 투자자들이나 외국인 투자자도 마찬가지겠지만 보면 엔비디아의 산업 지배력에 대해서 작년만 해도 얘네가 다 장악한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게 조금 희미해지면서 그거에 대한 우려도 굉장히 커지고 있는 것 같기는 해요.그래서 여진이 남아 있겠고요.

◆ 이주완 : 그 부분은 사실은 엔비디아에서도 인정을 하는 부분인 것 같고요.엔비디아의 독점적 지위가 약화될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받아들여야 한다는 뉘앙스였던 것 같고 그런 부분이 투자자한테 미치는 영향을 한 번 더 생각해 보면 지금 엔비디아의 대부분 고객은 B2B 고객일 거거든요,빅테크 기업들.그런데 지금 현재 자체적인 AI 칩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들이 누구냐 하면 다 그 고객 기업들이에요.

◇ 조현선 : 그렇죠.

◆ 이주완 : 그리고 엔비디아 것만 고성능을 못 내기 때문에 많이 사서 썼는데 엔비디아만큼 고성능이 아니어도 된다는 게 딥시크 R1에서 한번 입증을 해버리니까 자체 칩 충분히 해볼만 한데라는 마인드가 생기면 올해까지는 이미 주문된 물량이 있으니까 올해 실적은 사실은 걱정이 안 되지만 내년 이후가 됐을 때 자사칩의 비중을 높일 가능성이 충분히 있죠.그러면 엔비디아의 매출에 큰 영향이 있을 수 있는 것.이런 것들이 아마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고려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조현선 : 그러면 딥시크 말씀주셨는데 전문가 입장에서 지금 R2 출시될 거라고 나오고 있잖아요.어떻게 보세요?그 기술에 대해서.

◆ 이주완 : AI 전문가는 아니고 반도체 전문가다 보니까 AI 전문가들이 보는 입장은 아직까지 R2에 대해서 견해를 들어보지 못해서.그런데 제가 얼마 전에 타방송에서 전문가를 만나서 얘기를 했을 때 R1을 무료 배포를 했고 모든 것들을 다 오픈해버렸잖아요.코드도 공개 코드로 해버렸었고.

◇ 조현선 : 그렇죠.생각 못하게 했던 것 같아요.

◆ 이주완 : 추론 과정도 다 오픈을 해버렸거든요.그게 어떻게 보면 굉장히 시크릿 중에 시크릿일 수 있는 부분인데 그러면 제가 만났던 그분의 얘기는 본격적인 돈벌이를 할 수 있는 건 숨겨놓고 있다.R1은 맛보기일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제 R2도 R1의 연장 선상에서 무료 배포가 될 수 있는 거고 일정 부분 유료가 될 건지 그걸 지켜보면 지금 숨겨놨던 비장의 카드 중에 하나인 건지,R2는 R1의 연장 선상에서 봐야 되는 제품인지 그런 것들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현선 : 그러면 이제 오늘은 워낙 주가 때문에 또 투자자 관련해서 많이 여쭤보는데 투자자 입장에서 앞으로 이제 종합을 다시 해 주시자면 엔비디아의 어떤 부분을 장단점이 있겠죠.그거에 대해서 정리를 한번 해 주시겠어요?

◆ 이주완 : 투자의 기간이 결국 중요할 것 같고요.만약에 단기 투자자라면 올해는 실적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을 거다.전년하고 비교했을 때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과거와 같은 독점적 지위를 누리기 어려워졌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장의 평가이기 때문에 업 앤 다운은 계속 반복될 것 같아요.그래서 이것을 장기 관점에서 볼 건지 단기 관점에서 볼 건지에 따라서 엔비디아의 투자 전략이 달라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이전에 분명히 다른 것은 작년 이맘때쯤에 굉장히 장밋빛 예상들과 전망치가 나왔던 것에 대해서 이제 현실화되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그때 사실은 대부분 미국에 있는 리포트들이기는 했는데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3년 안에 2배가 된다.10배가 된다고 했었는데 제가 볼 때 굉장히 현실성이 없는 리포트였고.그런 면에 있어서 현실적인 리포트가 올해는 나오지 않을까.거기에 제가 볼 때 긍정적인 요인도 분명히 있을 거고 부정적인 요인도 있을 것 같아서 일단은 단기적인 투자 전략으로 올해 임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지금 120달러인데 120달러에서 140달러 사이를 밴드로 잡고.아니면 120보다 조금 더 낮은 데까지.115 정도까지 잡을 수도 있어요.

◇ 조현선 : 115에서 140 정도로 넓게.

◆ 이주완 : 115에서 140 사이에서 어쨌든 굉장히 짧은 투자 기간을 잡고 쌀 때 사고 비쌀 때 파는 전략.그러니까 수익률을 짧게 잡더라도 안정성 위주로 가는 전략이죠.엔비디아를 놓고 말씀드리는 건데 반도체도 제가 볼 때 한국 반도체 기업도 비슷할 것 같아요.왜냐하면 올해 굉장히 많은 업 앤 다운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있어서.그러니까 무조건 묻어두면 된다는 건 어떻게 보면 기회비용을 생각해 보면 좋은 투자 방식은 아닌 것 같아서 올해 만약에 국내든 해외든 우리가 반도체 섹터가 관심이 있으면 제가 볼 때 밴드를 딱 설정해 놓고,안정적인 밴드를 설정해 놓고 그 안에서 사고팔고 하는 게 한번 사고 묻어두는 것보다 누적 수익률이 훨씬 높아질 것 같습니다.

◇ 조현선 : 작년과는 투자 전략이 달라져야 되겠네요,기술적인 것도 보고.그런데 지금 기업들도 그렇고 투자자들도 그렇고 블랙웰 울트라가 예정이 되어 있잖아요.이 블랙웰 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어제 젠슨 황도 자신 있다.어메이징 하다고 얘기를 했잖아요.어떻게 보세요?블랙웰의 전망에 대해서.

◆ 이주완 : 그 얘기는 작년 5월에도 했거든요.

◇ 조현선 : 그러니까요.계속 그거를 일부러 강조하나 싶기도 해요.

◆ 이주완 : 작년에 하면서 하반기부터 블랙웰 매출 비중이 굉장히 높을 거라고 했는데 아주 미비했어요.

◇ 조현선 : 어제 오바싶기는 하더라고요.

◆ 이주완 : 그러니까 제가 볼 때 어떻게 보면 주가 관리를 하는 것 같아요.블랙웰에 대한 기대치를 가지고.

◇ 조현선 : 생각했군요.

◆ 이주완 : 주가가 굉장히 많이 올라서 140,150까지 갔던 건데 블랙웰이 사실상 문제,결함도 많다고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고 생각보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지 않다 보니까 그래서 주가가 약세인 부분이 있으니까 다시 한번 블랙웰 홍보 차원에서 얘기를 했던 것 같고 블랙웰이 하반기에 제대로 된 게 나올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왜냐하면 첫 번째 블랙웰 버전 1 같은 경우도 아직도 문제가 계속 있다는 얘기가 나오잖아요.

◇ 조현선 : 그러니까요.이거에 대한 그리고 의문이 아직도 남아 있잖아요,사람들이.

◆ 이주완 : 그게 매출 비중이 높아지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예요.고객들이 망설이는 거죠.그래서 심지어는 작년 4분기에는 블랙웰을 선점했던 분들이 다시 호퍼칩으로 갈아탄 경우가 많이 있어요.올 상반기에 완전히 해소가 된다면 모르겠지만 여전히 남아 있으면 거기서 블랙웰의 차기 버전이 나온다는 게 의미가 있을까,울트라가 나온다는 게.네이밍도 바꿨더라고요.옛날에는 그레이스를 붙였는데 울트라를 붙이기 시작했는데 그게 안 되면 내년에 칩이 제대로 나올지에 대해서도 또 의구심이 쌓이게 되는 거죠.

◇ 조현선 : 그러면 이번에 하반기에라도 나오게 된다면 이게 진짜 되게 전환의 계기가 될 수도 있겠네요.

◆ 이주완 : 출시는 할 건데문제는 출시했을 때 고객들의 반응과 빠르게 매출과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는지 봐야 한다는 거죠.

◇ 조현선 : 자기의 말대로 어메이징 해야 전환이 될 것 같기는 한데.

◆ 이주완 : 어메이징하다고 해서 무조건 팔리지 않는 시장이 올해부터 돼버렸잖아요.

◇ 조현선 : 수요도 많고.그렇죠.

◆ 이주완 : 고객은 가격도 이제 신경 쓴다는.옛날에 엔비디아 칩이면 아무리 비싸도 부르는 대로 내가 구입했지만 이제는 꼭 그렇지 않는 시장으로 전환됐다는 게 하나의 큰 변수인 것 같습니다.

◇ 조현선 : 알겠습니다.엔비디아가 작년과는 다른 전략이어야 되고 엔비디아 입장에서도 다르게 나와야 될 것 같기는 해요.그렇죠?

◆ 이주완 : 다르게 나와야 하는데 똑같은 전략만 지금 계속 보여주고 있어요.사실은 CES에서 AI 칩을 선보인 것이 아니라 사실은 그래픽 칩셋을 선보였잖아요.그러면서 뭔가 이제는 약간 AI에서 보여줄 게 없으니까 그래픽 칩 원래 본연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강조하려나 보다 했는데 또 어제 있었던 IR에서 또 그점이 쏙 빠져버리고.

◇ 조현선 : 워딩도 비슷하고.

◆ 이주완 : 그쪽에 대해서는 오히려 별로 안 좋아지는 수치들만 보여주고 있다 보니까 사실은 제가 볼 때는 올 상반기에 젠슨 황은 더 이상 꺼낼 카드가 없다는 게 일단 제 결론이었습니다.

◇ 조현선 : 그러면 단기 투자도 말씀해 주셨고 이번에 전망이나 전략에 대해서 또다시 한번 고민을 해보는.

◆ 이주완 : 그래서 밴드권에서 오르내리락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 조현선 : 그러면 갖고 계실 거면 그거를 감안하고 있기는 해야겠어요,그렇죠?알겠습니다.115에서 140 밴드로.알겠습니다.이주완 박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 이주완 : 감사합니다.

◇ 조현선 : <경제시그널> 저는 다음 주 금요일 아침 8시에 다시 오겠습니다.구독 좋아요,댓글,알림 설정 잊지 마시고요.부자되세요,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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