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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올해 메디컬 계열(의대·치대·한의대·약대) 추가모집에 지원한 수험생이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의대 정원이 크게 늘며 최상위권 전반이 '상향이동'을 보인 것으로 예측된다.중복합격도 함께 늘어날 예정이지만 최상위권이 몰리며 합격선은 크게 낮아지지 않을 전망이다.
2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치대·한의대·약대 등 메디컬 계열 대학 23개교(29명 모집)에 총 1만1959명이 지원했다.지난해 9284명보다 28.8%(2675명) 급등했다.
이 가운데 의대 지원자는 4825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40.3%를 차지했다.약대 지원자 4734명(39.6%),퐁퐁 토토치대 지원자 1305명(10.9%),한의대 지원자 1095명(9.2%)이다.
의대와 약대 지원자 수는 최근 3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한의대 역시 전년에 비하면 2배 가량의 인원이 추가모집에 지원했다.반면 치대 추가모집은 3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체 평균 경쟁률은 412.4대 1에 달했다.학과별로 나눠보면 의대가 평균 438.6대 1로 가장 높았고 약대 430.4대 1,한의대 365.0대 1,멤버 토토치대 326.3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최고 경쟁률은 의대는 대구가톨릭대 766대 1이었다.약대는 충남대 744대 1,치대는 강릉원주대 530대 1,한의대는 상지대 372.5대 1 등이었다.2022학년도 학부 선발로 전환한 이래 처음으로 추가모집 선발을 한 중앙대 약대는 6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종로학원은 추가모집에서도 의·치·한·약 메디컬 부분 학과 선호도가 높게 형성된 결과라고 봤다.지난해 의대 정원이 1500여명 늘었지만 이를 뛰어넘는 숫자가 오히려 추가모집에 지원하며 점수대 이동을 막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추가모집에서는 지원 횟수에도 제한이 없는 상황으로 중복합격으로 인한 추가합격자도 상당히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시 지원에서도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30%나 큰 폭으로 늘어난 이례적 상황으로 합격선이 낮아질 것으로 단정할 수도 없는 상황이고,합격선이 내려간다고 하더라도 그 폭은 매우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