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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학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잇따라 열리는 가운데 충돌 우려가 커지며 개강을 맞은 대학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대학가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정문에서 탄핵 반대 시국선언이 열린다.탄핵을 촉구하는 이들은 30분 더 이른 1시 30분에 같은 장소에 모일 예정이다.
한양대와 숙명여대 등에서도 탄핵 반대 시국선언 연서명을 받는다는 글이 올라와 잇딴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학가에서는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가 캠퍼스 내 같은 장소에서 거의 동시에 진행돼 충돌 우려가 커진 바 있다.
재학생뿐 아니라 유튜버나 전국대학생진보연합 등 외부 단체가 집회 예정 장소에 몰려들면서 충돌 위험이 커지는 모양새다.
지난달 28일 열린 한국외대 앞 집회에서는 한 집회 참가자가 경찰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집회가 예정된 대학들은 충돌 가능성을 우려하며 대응책을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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