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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4년06월26일 09시1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네오켄바이오가 아시아 1위,
1066 회 로또 예상 번호세계 10위의 의료용 대마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본격 펼친다.영국 GW파마슈티컬스의 칸나비디올(CBD) 기반 소아용 뇌전증치료제‘에피디올렉스’의 제네릭(복제약) 개발과 의료용 대마‘헴프’소재의 상용화를 통해 체력을 기르고,
1066 회 로또 예상 번호신약개발에도 선다는 방침이다.
함정엽 네오켄바이오 대표.(사진=네오켄바이오)
연내 에피디올렉스 복제약 1/2상 진입 목표
함정엽 네오켄바이오 대표는 19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본사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올해 임상 1/2상을 진입을 목표로 HLB생명과학(067630)과 뇌전증 치료제인 에피디올렉스의 제네릭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네오켄바이오는 2021년 설립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출자회사가 모태다.당시 KIST 천연물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던 함 대표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했다.의료용 대마에서 뇌전증 등 중추신경계 치료 천연물질인 CBD을 고순도로 추출하는 기술이다.헴프에 미량 남은 마약 성분인‘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을 100% 제거해 순수한 CBD만 제조하고,생산단가도 크게 낮출 수 있는 게 특장점이다.
함 대표는 “소아용 뇌전증은 1인당 치료비용이 연간 약 4000만 원에 달해 환자와 정부의 부담이 큰 질병이다”라며 “우리는 원천기술을 기반해 기존 뇌전증 치료제보다 저렴한 완제의약품을 대량으로 만들어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피디올렉스의 국산화를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신속 허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제네릭으로 비임상을 면제받고,임상 1/2상을 마치면 빠르면 내후년 초에는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용화가 현실화되면 국내 환자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네오켄바이오는 에피디올렉스 대비 3분의 1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에피디올렉스는 관련 매출이 출시 1년 만인 2019년 3억 달러(약 4100억 원)에 달한다.에피디올렉스의 1병 가격은 160만~170만 원이다.업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국내 뇌전증 치료 환자는 19만 명,시장 규모는 1300억 원이다.네오켄바이오는 에피디올렉스 제네릭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200억 원 정도의 매출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함 대표는 “에피디올렉스 CBD라는 천연물에 기반하기 때문에 물질특허 없이 제형특허를 중심으로 한다”며 “우리는 HLB생명과학과 함께 새로운 제형을 활용해 특허분쟁을 회피하는 전략으로 상용화에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자료=네오켄바이오)
자금 조달도 원활.소재 상용화도 나서
연구개발(R&D) 자금도 충분하다.네오케바이오는 원천기술의 가치와 의료용 대마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창업 2년 만에 시리즈 A,
1066 회 로또 예상 번호B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약 150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세계 헴프 시장은 2022년 277억 달러(약 38조 원)에서 2027년에는 823억 달러(약 114조 원)로 커진다.의료용 목적으로 대마 사용을 합법화한 나라는 미국,캐나다,독일 등 56개국에 이르며,여전히 확대 추세다.
함 대표는 “회사 운용비는 정부과제 등을 통해 대부분 충당하고 있고,
1066 회 로또 예상 번호외부 유치 자금은 R&D에 집중해 사용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헴프 소재 등 판매 등으로 추가적인 자금도 유입돼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네오켄바이오는 최근 키스오브뷰티 등 태국의 화장품 기업 2곳과 현지 합작법인 설립했다.키스오브뷰티는 제조부터 유통,수출입까지 다루는 종합화장품기업으로 코스모네이션,
1066 회 로또 예상 번호뷰티빌 등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이들은 이번에 생산되는 제품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기로 했다.북미 진출을 위한 추가적인 법인설립도 추진하고 있다.1년 내 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내는 게 목표다.
함 대표는 “정부가 신산업 지원 차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의료용 대마의 활용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지만,
1066 회 로또 예상 번호현실화될 때까지는 기존 법률 내에서 생존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헴프 소재 판매와 제네릭 상용화를 통해 세계 10위의 의료용 대마 기업으로 성장의 기반을 닦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오켄바이오는 궁극적인 목표는 이 같은 기술을 활용해 뇌전증,파킨슨병,치매 등 희귀난치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기여하는 것이다.현재 호주에서 관련 임상을 준비하고 있으며,기술수출 등도 모색하고 있다.
함 사장은 “헴프에서 발견되는 140여 개 치료제 성분에서 새로운 신약개발의 가능성을 찾아 진정한 제약·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코넥스·코스닥 시장에도 진입해 속도감 있게 회사를 키워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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