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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 뿔난 약사들
5분만에 사라진 황금 변기
악몽이 된 해외여행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연합뉴스
연합뉴스

[앵커]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구병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생활용품점 다이소가 그제부터 전국 200개 매장에서 건강기능식품을 팔고 있는데요.워낙 싼값에 팔아서 약사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고 합니다.다이소와 손잡은 제약사에 대한 불매 운동 움직임도 보인다고 하는데요.
 
대웅제약,종근당건강,일양약품 등 세 곳이 종합비타민과 밀크씨슬,오메가 3,우리카지노 계열은 온라인 최대 규모의 카지노사이트입니다.루테인 등을 공급하고 있는데요.판매가격이 약국과 너무나 큰 차이가 납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기존 건기식 한 달 분이 평균 2~3만 원대인데요,다이소에서는 3천~5천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이 때문에 약사계의 반응이 싸늘합니다.
 
"제약사가 약국을 엿먹였다",토토 승부식 결과"다이소에서 파는 3천원짜리 저가 하류 제약사가 되겠다는데 협조해 주겠다",실시간 게임 번역 모바일"덕분에 약국 망하겠다" 등 글이 약사 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
 
다이소에 건기식을 공급하는 한 제약사의 제품을 앞으로 쓰지 않겠다거나 반품하려고 싸놓았다는 약사도 있었습니다.
 
소비자들은 반응은 당연히 좋습니다."약사들이 난리 치는 거 보니까 성분 좋은가 보다"라거나 "그동안 약국에서 엄청나게 남겨 먹었나 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말 충분히 싸게 팔 수 있었는데 비싸게 팔아 온건지,성분에 차이는 없는지 궁금해 지는 대목인데요.판매된 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으니 소비자들의 구매후기는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앵커]다음 소식은요?

연합뉴스
연합뉴스

[기자]6년전 영국에서 작품으로 전시된 황금변기가 도난당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무게가 98㎏이나 나가는 황금변기는 당시 작품 가치가 280만 파운드,약 51억원로 추산됐었는데,슬롯 온라인 이탈리아 무료금 가격이 폭등하면서 현재는 480만 파운드,88억원이라고 합니다.
 
이 황금변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3명의 남성이 재판을 받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는데요.
 
이들은 지난 2019년 9월 14일 새벽 옥스퍼드셔의 블레넘궁에서 열린 전시회에 설치된 18K 황금 변기를 훔쳤는데요.블레넘궁은 윈스턴 처칠이 태어난 곳이라고 합니다.
 
범행 당시 5명의 남자가 차 2대를 훔쳐 탄 채 궁전 부지로 차를 몰고 들어간 뒤,창문을 부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 벽에서 변기를 떼어낸 뒤 5분 만에 밖으로 나왔습니다.
 
변기는 아직 회수되지 않았는데,변기를 통째로 팔 수 는 없었겠죠.변기를 잘게 잘라서 팔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아메리카''라는 이름의 이 황금 변기는 이탈리아의 설치 미술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인데요.예전에 소개해 드린 적이 있죠.바나나를 벽에 붙인 설치 미술 작품 '코미디언'의 작가입니다.
 
지난해 '코미디언'이 경매에서 한 사업가에게 86억원에 팔려서 세상에서 가장 비싼 바나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이 사업가가 바나나를 먹어 치워서 더 화제가 됐습니다.
 
카텔란은 빈부 격차를 꼬집기 위해 '아메리카'를 만들었고,작품에 '99%를 위한 1%의 예술'이라는 설명을 붙였는데요.이런 변기를 갖을 수 있는 사람은 전세계에서 1%밖에 되지 않겠죠.
 
[앵커]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연합뉴스
연합뉴스

[기자]시신을 옆좌석에 두고 비행기를 타고 가는 분은 어땠을까요?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요.최근 호주 멜버른에서 이탈리 베네치아로 가는 카타르 항공편을 이용한 호주의 한 부부가 겪은 일입니다,
 
비행 중에 한 여성이 기내 화장실을 이용하고 나오던 길에 부부 좌석 옆 통로에 쓰러졌다고 합니다.쓰러진 여성은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승무원들이 이들 부부의 비어있던 옆 좌석에 시신을 앉히고 담요로 덮었는데요.부부는 4시간 동안 시신과 나란히 앉아 있어야 했습니다.

국제항공운송협회 규약에 따르면 비행 중 사망자가 나올 때 시신을 빈 줄의 좌석으로 옮긴 뒤 담요로 덮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승무원들은 사망한 승객을 비즈니스 좌석으로 옮기려 했지만 승객의 체구가 커서 옆좌석에 앉혔다고 주장했습니다.
 
부부는 "쓰러진 여성이 다시 살아나지 못한 것을 지켜보며 마음이 아팠다"면서도 "기내에 다른 빈 좌석이 있었지만 승무원들은 시신을 앉히기 전에 우리에게 다른 좌석으로 옮길 것을 제안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착륙한 뒤에도 자리에 머무르게 해서 의료진이 시신을 살펴보는 과정을 봐야만 했다고 합니다.
 
부부는 비행기에서 내린 이후에 항공사로부터 어떠한 지원이나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는데요.이들 부부에게 살면서 가장 길었던 4시간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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