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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 백악관 출입 기자가 파격적 패션으로 화제에 올랐다.역대 최연소인 캐럴라인 레빗(27) 백악관 대변인보다도 네 살이 어린 이 기자는 그간 화려한 패션으로 소셜미디어에서 화제였는데,캘린더 라디오 : 날짜로 과거와 경마를 되돌아보다그 옷차림 그대로 백악관 기자실에 들어오면서 출근 첫날부터 유명 인사가 됐다고 미 언론이 소개했다.하지만 지나치게 자유분방한 옷차림으로 곱지 않은 시선도 받고 있다.
주인공은 팟캐스트‘워 룸’소속 내털리 윈터스(23) 기자다.워 룸은 트럼프 1기 백악관 수석 전략가였던 스티브 배넌이 운영하는 방송이다.트럼프 지지자인 윈터스는 열아홉 살 때부터 이 방송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2기 백악관이 인터넷 매체와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사람) 등에게 기자실 문호를 대폭 개방하면서 백악관을 출입하게 된 윈터스는 자주 가슴이 파인 상의나 미니스커트를 입고 출근해 논란이 됐다.
윈터스가 자신의 출근 복장과 함께 “나는 공식 백악관 특파원” 같은 글을 개인 소셜미디어에 올려 논란을 증폭한다는 반응도 나온다.이런 사진에는 “백악관 브리핑에 적절하지 않은 의상” “백악관은 고등학교가 아니다” “보수는 과도한 노출을 하지 않는다” “전문성이 부족해 보인다” 등 비판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최근 “어깨까지 내려온 금발에 흰색 미니스커트를 입은 윈터스는 백악관에서‘길 잃은 치어리더’로 오인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출입 기자 중 하나”라고 했다.일부 기성 언론인은 윈터스가 후터스(Hooters) 종업원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후터스는 여성 종업원이 노출 심한 유니폼을 입기로 유명한 미국의 레스토랑 체인이다.
트럼프 지지층은 바비 인형에 빗대 윈터스를 “바비 기자”라는 애칭으로도 부르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윈터스는 논란을 즐기는 모습이다.그는 소셜미디어에 “그들(비판자들)은 더 이상 우리를 검열할 수 없기 때문에 내 옷을 공격하며 (나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려 하고 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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