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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로또 한 회차에서 자동으로 응모한 1등 당첨자 두 명이 한 판매점서 나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조작설 등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지난 1일 제1161회 로또복권 당첨 번호를 발표했다.이번 회차에서 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6명이다.당첨금은 각 17억9천265만 7천969원이다.

1등 당첨자 16명 중 10명이 자동 선택이며,이 중 경기 시흥시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자동 1등이 2명이나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또 나왔다"며 "한 복권판매점에서 로또 1등이 자동 2명 나왔는데 수학적,확률적으로 말이 되나.정부는 번호추첨 후 전산으로 로또 1등 추가하는 전산조작이 있는지 조사하고 해명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현재 판매 중인 로또는 1부터 45까지 숫자 중 번호 6개를 고르는 방식으로,6개 숫자를 모두 맞춰야 하는 1등 당첨 확률은 814만 5천60분의 1이다.

글 작성자는 "1등 추첨 후 발표 시간텀이 왜 이렇게 긴가.AI시대에 그 정도 DB(데이터베이스)로 시간소비가 말이 되냐"며 "오후 8시 구입마감되고 보통 8시 35분 추첨하는데 데이터 취합시간 충분하지 않냐"고 불평하기도 했다.

또한 "미국 로또 파워볼과 메가밀리언은 주에 따라 1등 당첨자 얼굴 이름 등을 투명하게 공개한다"면서 "이를 공개하기 어렵다면 1등 당첨 구입의 정확한 날짜 시간 분 초까지 정확히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로또가 의심되는 상황이 너무 많다.당첨금이 이월되는 상황이 전혀 없는 것은 오래됐고,타이니팜 마작한 회차에 당첨자가 수십명"이라며 음모론에 동조하는 댓글이 달렸다.

앞서 동행복권 관계자는 "100% 무작위 추첨을 하도록 설계돼있기 때문에 조작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이번 회차에서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117명으로 당첨금은 각 4천85만원이다.5개 번호를 맞힌 3등 4천107명은 각각 당첨금 116만원을 받는다.4개 번호를 맞힌 18만1천457명은 5만원씩,오공 슬롯 주소3개 번호를 맞힌 5등 285만9천815명은 5천원씩을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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