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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의 리튬전지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 화재 이틀날인 25일 오전 화재 현장에서 국과수 합동 감식이 시작되고 있다.이충우기자검찰과 경찰이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소재 리튬 일차전지 생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를 면밀히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1일을 기해 배터리 전문검사인 서울남부지검 소속 박지형 검사를 형사 3부로 파견해 수사에 참여시켰다.

박 검사는 미국 미시간대학교 화학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국내 대기업 계열사에서 이차전지 등 배터리 소재 개발 및 안정성 관련 업무를 3년간 맡았다.

경찰 역시 수십명의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며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찰은 아리셀과 관계사인 메이셀,한신다이아의 관계자,근로자,hypo hyper화재당시 대피자 등 37명의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 상태다.

경찰은 참고인 등을 통해 아리셀에서 안전교육을 제대로 실시했는지,직원들의 탈출구인 통로에 배터리 제품이 있었는 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를 더 진행한 후 박순관 아리셀 대표 등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나 소환 시기는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앞서 지난 달 24일 오전 10시 30분쯤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난 불로 23명이 숨지고,hypo hyper8명이 다쳤다.

사망자는 내국인 5명,외국인 18명(중국 국적 17명,라오스 국적 1명)이다.

경찰과 노동부는 사고 이틀만인 지난 달 26일 아리셀 공장과 인력공급 업체인 메이셀,한신다이아 등 3개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뒤 압수물 분석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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