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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여파로 상급종합병원 응급실 내원 환자가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정부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이탈한 지난해 2월을 시작으로 상급종합병원 응급실 내원 환자가 전년 같은 달 대비 대폭 감소했다.
지난해 9월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6만 4416명으로,전년 같은 기간 전국 45개 상급종합병원 응급실 환자(14만 9307명)보다 56.86% 줄었다.
월별 증감률은 2월 -3.94%,3월 -43.87%,4월 -47.58%,5월 -47.34%,6월 -44.09%,7월 -44.64%,8월 -46.05%,마작 사키즈케9월 -56.86%로 각각 나타났다.전공의 사직이 본격 시작된 2월부터 줄어들기 시작하다가,3월부터는 절반가량 급감한 셈이다.
환자가 줄어들면서 건강보험에서 상급종합병원에 지불한 응급수가 진료비도 크게 감소했다.
응급수가 진료비가 전년 같은 달보다 14.36%,9.69% 각각 증가한 1·2월을 제외하면,3월 -21.19%,4월 -24.29%,오목교 맛집5월 -25.07%,6월 -20.7%,7월 -19.93%,8월 -22.53%,9월 -33.94% 등 대부분 달에서 진료비가 크게 줄어들었다.
의료계는 전공의들 대다수가 올해 군의관으로 빠지는 데다,상당수가 일반의로 재취업한 만큼 의료 공백에 따른 후폭풍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진선미 의원은 "응급실 내원 환자 감소는 의정 갈등 여파로 국민의 의료 접근성이 떨어진 결과"라며 "서둘러 의료체계를 정상화해 더 이상의 피해를 발생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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