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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1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정부효율부에 연방정부의 인력 감축을 둘러싼 권한을 준 행정명령에 서명하기 앞서 연방정부 구조조정 작업을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왼쪽)과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머스크의 아들 엑스 애시 에이 트웰브(X Æ A-Xii)가 기자들을 향해 표정을 찡그리고 있다.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최고 실세인 일론 머스크(53)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4번째 자녀를 얻었다.13번째 자녀 소식이 알려진 지 2주 만이다.

머스크가 운영하는 기업 뉴럴링크의 여성 이사 시본 질리스(39)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머스크와 사이에서 새로 태어난 아이를 공개했다.머스크와 질리스는 이미 2021년 11월 태어난 쌍둥이 스트라이더와 애저,플레이 게임즈 베타지난해 2월 태어난 아카디아 등 3명의 아이를 두고 있다.

질리스는 “머스크와 논의한 끝에,xo 카지노우리는 아름다운 아카디아의 생일을 맞아 멋지고 놀라운 아들 셀던 라이커거스에 대해 직접 공유하기로 했다”며 “나는 이 아이를 정말 사랑한다”고 밝혔다.머스크는 이 글에 빨간색 하트 모양의 이모티콘으로 응답했다.다만,스포츠 와이즈토토질리스는 셀던이 정확히 언제 태어났는지는 알리지 않았다.

이번 소식이 놀라운 점은 불과 2주 전인 지난달 14일 미국의 보수 성향의 인플루언서이자 작가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26)가 머스크의 13번째 자녀를 5개월 전에 낳았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클레어는 현재 머스크를 상대로 친자 확인 및 양육권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앞서 머스크는 첫 번째 아내인 소설가 저스틴 윌슨 사이에서 6명의 아들을(첫째는 생후 10주 만에 사망) 낳았다.여자친구였던 캐나다 출신 가수 그라임스와의 사이에서도 아들 2명,딸 1명을 낳았다.그라임스는 지난달 11일 머스크가 백악관 집무실에 데려가 화제가 됐던 엑스 애시 에이 트웰브(X Æ A-Xii)의 엄마다.

50대 초반에 14번째 자녀를 얻은 머스크는 그간 저출생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자주 표현해 왔다.2021년 그의 재단이 텍사스대학교에 출산율과 인구 추세를 연구해달라며 1000만달러(약 138억원3100만원)를 기부한 것이 대표적이다.특히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에 화상 대담자로 깜짝 등장해 저출생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한국을 언급하며 “현재 출산율을 기준으로 하면 한국 인구는 지금의 3분의 1,어쩌면 훨씬 적은 인구가 남게 될 상황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머스크는 그로부터 한 달 뒤인 지난해 11월에도 엑스에 글을 올려 또다시 한국의 저출생 현상을 언급하며 “인구 붕괴”(Population collapse)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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