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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EV4 8만대·EV2 10만대 판매 목표
PBV,경상용차 시장의‘게임체인저’
송호성 기아 사장이 최근 전기차 시장이 위축돼 있지만,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전동화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그는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와의 경쟁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통해 앞서나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송호성 기아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24일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린 '2025 기아 EV 데이'를 마친 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왼쪽은 김상대 기아 부사장./기아 제공 
송 사장은 지난 24일(현지 시각)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진행한‘2025 기아 EV 데이’를 마친 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지구 온난화 등 여러 요인을 생각해 볼 때 결국 대세는 전기차로 가는 것이라 보고 있다”며 “지금껏 해 온 준비와 투자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 년 간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둔화)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당초 예상보다 더디게 성장하고 있다.게다가 올해 출범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전기차에 대한 지원과 혜택을 줄이기로 함에 따라,카지노 추천 사이트카지노사이트검증사이트전기차 시장은 더욱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송 사장은 “몇 년 전과 비교하면 현재 전기차에 대한 수요 예측이 조금씩 늦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2030년 전기차 판매량 전망치는 2900만대로 여전히 큰 시장이라 볼 수 있다”며 “속도가 2~3년 늦춰질 수는 있어도 가야 할 방향인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또 기아는 현재 대부분의 공장이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를 모두 만들 수 있는 혼류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어,룰렛 돌림판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 선보인 전기차를 앞세워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기아는 이번 EV 데이에서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세단인 EV4를 공개했다.또 목적기반 모빌리티(Purpose Built Vehicl·PBV)의 첫 번째 모델인 PV5도 선보였다.
송 사장은 “EV4는 유럽에서 연간 8만대를 팔 계획”이라며 “곧 출시할 소형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ports Utility Vehicle·SUV)인 EV2도 연간 판매량 1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24일(현지 시각)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린 '2025 기아 EV 데이'에서 송호성 기아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을 비롯한 기아 임원들이 EV4와 PV5,콘셉트 EV2를 소개하고 있다./진상훈 기자 
PBV에 대해서는 “경상용차 시장에서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승용 전기차 시장은 최근 개인 고객들의 구매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엔카 직영몰 사이트상용차는 정부의 탄소 배출 감축 요구를 따라야 하기 때문에 전기차 구매를 늘릴 수 밖에 없어 성장성이 높다는 것이다.송 사장은 “PBV는 2030년 판매 목표치가 25만대인데,가나에서 무료 베팅이 중 13만대 정도를 유럽에서 팔 계획”이라고 전했다.
송 사장은 잇따른 신차 출시를 통해 BYD와의 경쟁에서도 충분히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BYD는 최근 유럽과 동남아,중남미 등에서 점유율을 늘리고 있으며,올해 국내 시장에도 진출한 상황이다.
송 사장은 “스페인을 예로 들면 BYD는 주로 저렴한 가격에 렌트카 시장으로 들어오고 있는 반면 기아는 EV3 등 신차 판매가 굉장히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 EV4와 EV2 등 신차가 추가되면 점유율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시장에 대해서는 “BYD가 소형 SUV 아토3를 주로 렌트카 시장에서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우리는 EV3에 이어 EV4도 곧 나오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