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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이날 청담르엘 공사 현장에 공사 중지를 예고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현수막에는‘당사는 2021년 12월 착공 후 약 4855억원(직접공사비 2475억,2023-2024 리그 1대여금 1080억,2023-2024 리그 1사업비 1300억원)을 투입하고 있으나 조합은 도급 계약상의 의무(일반분양,2023-2024 리그 1조합요청 마감재 변경에 따른 공기 연장,2023-2024 리그 1도급 공사비 정산 등)를 이행하지 않고 있어 부득이 공사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적혔다.
롯데건설과 조합은 지난 2017년 8월 총 공사비 3726억원에 도급계약을 맺었다.지난해 5월엔 58% 인상된 6313억원으로 공사비를 협의했다.
공사비가 오르자 조합 내분이 일어났고,2023-2024 리그 1공사비를 협의한 조합장은 지난해 7월 자진사퇴했다.현 집행부는 예전 집행부가 협의한 공사비를 거부하고 한국부동산원에 공사비 검증을 맡기기로 결정한 상태다.
롯데건설 측은 “5월 말 기준 공정률이 50%에 달하지만 일반분양이 무기한 미뤄지면서 공사비 수금은 5.6%에 그치고 있다”며 “공사비 증액 이후 조합이 추가로 요구한 마감재 및 설계 변경에 따른 공기 연장 및 공사비 증액 요구도 조합 측이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말 이후 조합 측에 세 차례 공문을 보냈지만 조합 쪽 답이 없어 부득이하게 공사 중지 예고 현수막을 걸게 됐다”며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계약에 따라 90일 이후인 9월 1일부터 공사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