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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전당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3일(현지시간) 유세 도중 총격 테러를 당하면서 미국인은 물론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미 사법당국은 이번 사건을 암살 미수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신변에는 이상이 없었지만,대니얼 포츠넉 달 앞으로 다가온 11월 미 대선을 둘러싸고 긴장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유세 도중 총격으로 부상을 입고 긴급 대피했다.연설을 하던 중 여러 발의 총성이 울리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단상 밑으로 급히 몸을 숙였다.곧바로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이 무대 위로 뛰어 올라가 그를 에워싼 뒤 차량으로 호송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후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총탄이 내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했다”면서 “피를 많이 흘려서 그때서야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았다”고 말했다.트럼프 선거캠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태가 괜찮고 지역 의료 시설에서 검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고 밝혔다.
총격으로 유세 현장에 있던 1명이 숨지고,병원으로 옮겨진 2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AP통신은 전했다.총격범은 전직 대통령 경호를 맡는 비밀경호국(SS) 요원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됐다.
총격 발생 직후 사건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조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미국에서 이런 종류의 폭력이 있을 자리는 없다.이것은 역겹다”고 정치 폭력을 강력 규탄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안위를 기원했다.
버락 오바마,대니얼 포츠조지 W 부시,대니얼 포츠빌 클린턴 등 전직 대통령들을 비롯해 여야 정치인들도 일제히 “정치폭력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하는 공화당 전당대회 하루 앞두고 그의 암살을 노린 총격이 일어나면서 향후 대선 흐름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그동안 자신에 대한 각종 형사 사건 기소·재판을‘선거 방해 공작’이라고 주장해 온 트럼프 전 대통령은‘정치 테러’에 의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으로 지지층 결집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미 대선을 불과 3개월여 앞두고 발생한 이번 사건이 미 정치권의 극한 대립을 더욱 부추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이미 공화당 정치인과 당원들은 경호원의 부축을 받아 호송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얼굴과 귀에 피가 묻은 채로 주먹을 쥐어 보이며 “싸워라”라고 외치는 모습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며 민주당을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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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피고인의 지시로 이사건 임야에 있는 종중의 선조 분묘 4기를 발굴한 사실을 넉넉히 인정할 수 있다”면서 “이사건 분묘 범행의 피해자에게 그 피해를 회복하지 않았고 용서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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