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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대표 MVP 8인승 미니밴⋯북미서 누적 300만대 판매
안전성·공간 활용성·주행성능으로 韓패밀리카 시장 공략혼다코리아가 미국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베스트셀링 패밀리카 미니밴 '2025년형 오딧세이'를 출시했다.높은 안전성과 공간 활용성,강력한 주행 성능을 기반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더해 국내 패밀리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가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The Go)'에서 열린 '2025년형 뉴 오딧세이' 미디어 발표회에서 차량을 공개하고 있다.[영상=김종성 기자]

혼다코리아는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The Go)'에서 '2025년형 뉴 오딧세이'를 공개하며 공식 출시를 알렸다.

혼다 오딧세이는 '가족을 위한 편안한,경마문화신문안전한,즐거운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1994년 첫 출시 이후 북미 시장에서 약 300만 대 가까이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공간 활용성,강력한 주행 성능,이동의 즐거움을 실현하는 각종 편의사양을 통해 차별화된 패밀리카로써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 1월에는 미국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선정하는 '2025 최고의 고객가치상' 미니밴 부분에서 5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2025년형 뉴 오딧세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실내외 디자인의 변화와 함께 편의사양이 업그레이드됐다.

혼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사진=김종성 기자]

2025년형 뉴 오딧세이는 마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떠올리게 하는 한층 역동적인 스타일로 재탄생했다.

전면부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와 프론트 그릴,블랙 그릴 바를 적용했다.후면부에는 각진 라인이 강조된 리어(뒷) 범퍼와 블랙 그릴 바,스모키 톤의 테일 램프,수직 리플렉터(반사판) 등을 적용해 강인하고 존재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또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알로이(합금) 휠을 적용해 웅장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대비되는 역동성과 날렵함을 연출했다.

혼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 후면부.[사진=김종성 기자]

인테리어는 새로운 브라운-블랙 투 톤 컬러의 천공 가죽 시트를 적용해 현대적이면서도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었다.또 리클라이닝,전·후·좌·우 이동,삼성노트북 메모리 슬롯탈착과 폴딩이 가능한 2열 매직 슬라이드 시트를 통해 승차 인원과 이용 상황에 따라 다양한 좌석 배치가 가능하다.

혼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 1열 인테리어.[사진=김종성 기자]

인스트루먼트 패널(계기판)에는 시인성을 높인 7인치 박막트랜지스터(TFT) 미터와 기존 대비 크기와 성능이 향상된 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탑재됐다.뉴 오딧세이에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가 기본 적용된다.

혼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의 2열 상단에 위치한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ES).[사진=김종성 기자]

2열 상단에 위치한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ES)도 업그레이드됐다.모니터는 동급 최대 크기인 12.8인치로 커졌으며,풀(Full) HD급 고해상도를 지원한다.BYOD(Bring Your Own Device) 기능을 통해 지난 모델과 달리 고객의 취향에 따른 스트리밍 디바이스와 스마트폰·태블릿 등 스마트 디바이스,헤드폰을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어 스마트TV처럼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2,3열 탑승객의 상태를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캐빈 와치(CabinWatch™)'와 1열 승객의 목소리를 2,3열의 스피커와 헤드폰으로 들려주는 '캐빈 토크(CabinTalk™)' 기능은 차내에서도 탑승객 간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다.

혼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 엔진룸.[사진=김종성 기자]

2025년형 뉴 오딧세이의 파워트레인은 3.5리터(L) 직분사 i-VTEC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84마력,최대토크 36.2kg·m의 동급 대비 강력한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여기에 정속 주행,완만한 가속 등 큰 출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상황에서 3기통을 휴지시키는 가변 실린더 제어 시스템과 전자제어식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아울러 아이들 스톱(스톱 앤 고),ECON(친환경)모드,셔터 그릴도 적용돼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Honda SENSING)'은 △향상된 보행자 감지기능이 적용된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차선 이탈 경고(LDW) 기능이 있는 도로 이탈 경감(RDM) 시스템 △저속 추종 기능이 있는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오토 하이빔 시스템(AHB)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이 포함돼 있다.

혼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의 3열 공간.의자를 접어 안으로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사진=김종성 기자]

2025년형 뉴 오딧세이에는 차량 원격 제어·상태 관리·긴급 상황 알림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커넥티드 서비스 '혼다 커넥트(Honda Connect)'도 신규 탑재됐다.

특히 이날 2025년형 뉴 오딧세이 공개 행사에는 2021년부터 혼다코리아의 앰버서더로 활동하는 배우 신현준 씨가 실제 자신이 가족과 경험했던 오딧세이의 장점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혼다코리아 엠버서더 배우 신현준 씨가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The Go)'에서 열린 '2025년형 뉴 오딧세이' 미디어 발표회에서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사진=김종성 기자]

신 씨는 "오딧세이에는 운전자가 2열의 아이들과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캐빈 토크' 시스템이 있어 주행 중에도 아이들과 오랫동안 대화할 수 있어서 좋다"며 "'캐빈 와치'를 통해 주행 중에도 2열 아이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The Go)'에서 열린 '2025년형 뉴 오딧세이' 미디어 발표회 현장.[사진=김종성 기자]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오딧세이는 편안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공간을 제공하는 인생의 동반자로,가족의 라이프 스타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검증된 안전성,뛰어난 주행 성능,강화된 편리성을 바탕으로 국내 패밀리카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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