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법 폭동 당시 '녹색점퍼남'이 소화기로 법원 기물을 파손하고 있는 모습.〈사진=JTBC 보도화면〉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해 폭동을 주도한 이른바 '녹색점퍼남' 등 4명이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어제(26일)부터 오늘(27일)까지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 등 4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색점퍼남'으로 알려진 A씨는 지난 2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한때 JTBC 취재진이라는 가짜뉴스가 퍼졌지만,
무료 온라인 포커잡고 보니 쇼핑몰을 운영하는 20대 자영업자로 드러났습니다.
이 남성은 또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를 지칭하는 '전땅끄'라는 이름을 쓰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단체 'MZ자유결사대'의 발기인으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기준 서부지법 폭동 사태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은 모두 74명입니다.
첫 재판은 다음 달 10일 서부지법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