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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열풍에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3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AI 서버 구축에 한국의 대표 수출 상품인 반도체 신규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외국인 투자자 배당에 적자를 기록했던 배당소득수지가 한 달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도 경상수지 호조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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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조에 5월 경상수지 깜짝 반전
‘역대급’경상수지 흑자를 이끈 것은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금액을 의미하는 상품수지(87억5000만 달러)다.특히 5월 수출액은 589억5000만 달러(81조4689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11.1% 증가했다.특히 이 기간 반도체 수출액은 53% 급증했고,정보통신(IT)기기도 18% 늘었다.미국의 주요‘빅테크’업체를 중심으로 글로벌 IT업체들이 AI 서버 구축에 나서면서,전해액 관련주신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메모리 고정가격도 오르면서,전통적인 메모리 수출액도 크게 늘었다.
반면 수입액(502억 달러)은 지난해 5월과 비교해서 1.9% 감소했다.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석유제품(25.7%)·가스(6.9%)·원유(6.7%)의 수입액이 증가했지만,전해액 관련주다른 원자재와 자본재·소비재 수입액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이 영향에 상품수지는 1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경상수지와 동일하게 2021년 9월(95억4000만 달러) 이후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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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시즌 종료로 배당 수지도 개선
반면 5월 서비스 수지(-12억9000만 달러) 여전히 적자를 봤다.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여행수지 적자(-8억6000만 달러) 5월에도 이어진 영향이다.다만 서비스 수지 적자 폭은 4월(-16억6000만 달러)과 비교해서는 소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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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의 해외 주식 투자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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