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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본격 조사
지난 총선 당시 '김상민 도와라' 여사 통화도 확인 대상
명씨 "오세훈 7번 만남"…홍준표 관련 진술도 확인 중
[앵커]
검찰이 명태균 씨를 상대로 이틀째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특히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여권 주요 인사들 관련 의혹을 확인 중인데,검찰은 이걸 토대로 김건희 여사를 직접 조사할지,워커힐 카지노 연봉또 수사를 확대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윤정주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출장 조사 첫날인 어제 11시간가량 명태균 씨를 상대로 기존 조사의 진술을 다시 확인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창원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사건이 이송된 뒤 첫 조사인 것을 고려한 겁니다.
[여태형/명태균 씨 변호인 : 기존에 조사했던 걸 오랜만에 조사하다가 보니 '이런 사실을 말씀하신 적이 있느냐' 여러 이제 질문들이 있었고…]
하지만,이틀째인 오늘(28일)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 본격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에게 여론조사를 제공하는 과정도 조사 내용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명씨가 대선 경선 과정에서 윤 대통령 부부에게 여론조사를 여러 번 보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지자들이 당시 홍준표 후보에게 가는 것을 걱정하는 답장을 보냈고 김 여사는 명씨에게 "충성"이란 표현도 썼습니다.
검찰은 여론조사를 보낸 게 김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 중입니다.
여기에 지난해 총선 당시 '김건희 여사와의 48분 통화' 의혹도 확인 대상입니다.
명씨는 김 여사가 이 통화에서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도와달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명씨 측은 휴대전화기에 통화 관련 내용이 담겨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오세훈 서울시장이나 홍준표 대구시장 등과 관련된 명씨의 주장도 확인 중입니다.
명씨는 두 사람의 보궐선거나 복당 문제에 개입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사를 마치는대로 김 여사 조사 여부와 일정,넷마블 세븐 포커그리고 수사를 여권 정치인으로 확대할 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화면제공 시사IN]
[영상취재 김영철 / 영상편집 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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