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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올 상반기 성과급이 기본급의 50%로 책정됐다.업황 회복에 힘입어 성과급 규모가 지난해보다 2배로 늘었다.
삼성전자는 4일 오후 사내망에 올해 상반기 '목표달성장려금(TAI·옛 PI)' 지급률을 공지했다.TAI는 삼성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크리스토퍼 유뱅크스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바탕으로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지급한다.
삼성전자 DS부문 TAI는 기본급의 37.5∼75%로 공지됐다.메모리사업부 TAI는 삼성전자 내 사업부 중 가장 높은 75%로 책정됐다.이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부 37.5%,크리스토퍼 유뱅크스시스템LSI사업부 37.5%,크리스토퍼 유뱅크스반도체연구소 50% 등으로 책정됐다.
약 15조원의 영업적자를 낸 지난해에는 TAI 지급률이 좋지 않았다.상반기에는 메모리사업부·파운드리사업부·시스템LSI사업부 모두 25%를 받았고 하반기에는 메모리사업부가 12.5%,크리스토퍼 유뱅크스파운드리사업부·시스템LSI사업부는 0%로 결정됐다.
[박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