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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MBC뉴스]
◀ 앵커▶
오늘 새벽 서울 송파구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mls일정투숙객 30여 명이 구조됐고,이 가운데 7명이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어제저녁에는 서울의 한 공사장에서 불이 나는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창문 안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아오르고,
mls일정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투숙객들은 대피를 위해 창틀 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서울 송파구 석촌동의 한 4층짜리 호텔 건물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호텔 입구에는 현재 출입 통제선이 처져 있습니다.
호텔 내부는 화재 여파로 집기류들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이 불로 호텔 안에 묵고 있던 투숙객 31명이 긴급 구조됐고,11명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연기를 들이마시거나 화상을 입은 7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호텔 투숙객(음성변조)]
"갑자기 비상벨 소리 들리는 거예요.연기가 엄청 까맣게 들어오고 뜨겁고 이래서…어떤 분은 가운 입고 내려와 있고 알몸으로 뛰어다니고…"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고,새벽 1시 반쯤 완전히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방관 한 명이 넘어져 다치기도 했습니다.
[차원호/서울 송파소방서 소방행정과장]
"화점이나 원인에 대해서는 화재 감식,정확한 정밀 감식을 실시해야만 알 수 있는 것으로…"
투숙객 10여 명은 송파구청의 조치로 호텔 인근의 임시 숙소로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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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선 어제저녁 6시 반쯤엔 서울 송파구의 출입국·외국인청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2층짜리 가건물 사무실 내부와 컴퓨터 등 집기류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 감리단 사무실에서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mls일정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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