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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용,카지노 회원지난 27일 크렘린궁서 푸틴 만나
"동지적이며 친선적인 분위기 속 담화 진행"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리히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겸 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27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두 사람의 회담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리히용 비서는 조선노동당 대표단을 이끌고 지난 24일부터 러시아를 방문 중이다.2025.02.28.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북한 매체들이 러시아를 방문 중인 북한 조선노동당 대표단의 푸틴 러시아 대통령 면담 소식을 1일 보도했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대표단 단장인 리히용 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지난달 27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났다고 이날 전했다.

대표단의 이번 방러 소식은 북한 주민들이 접하는 노동신문에도 실렸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푸틴 동지에게 보내시는 전투적인사를 리히용 동지가 정중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대표단의 이번 러시아 방문을 열렬히 환영하며,러북 친선관계를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승격시킨 2024년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금 높게 평가했다.

또한 대표단의 방러를 계기로 체결된 조선노동당과 통합러시아당의 '다방면적인 협조의 확대 및 심화발전에 관한 2025년-2027년 의정서'가 집권당 간 관계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통신은 담화에 대해 "동지적이며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앞서 러시아 매체와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리히용 북한 노동당 비서를 면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양측 면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실시간 게임 번역 모바일우크라이나 종전 관련 논의가 오갔을 가능성이 있다.

북한은 지난해 10일 1만1000여명 규모의 병력을 러시아로 파병한데 이어,2월 첫 주 2000명 가량을 2차 파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5일부터 러시아를 방문 중인 리 비서는 블라디미르 야쿠셰프 통합러시아당 사무총장과의 회담 등 현지 일정을 소화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