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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교육청은 폭염으로 인한 학교 시설물과 교육활동의 피해를 저감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온열질환 등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응 전담반을 운영하며 위기 단계별 대응 체제를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평년 폭염일수(33℃ 이상)는 11일이나 최근 10년간은 14일로 증가하고 있고 올해는 역사상 전 지구가 가장 뜨거울 것으로 세계기상기구는 전망하고 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폭염에 대한 선제 대응을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폭염특보 시 위기 단계별(주의-경계-심각) 대응 체제를 가동한다.
주의 단계(폭염주의보)에서는 학교 비상 연락망 가동과 체육활동 등 야외활동 자제,학교급식 위생관리 강화와 단축수업 검토 등 비상 수업 대책을 마련한다.
경계 단계(폭염경보)에서는 등·하교 시간 조정,원격수업과 휴업 조치 검토(안전조치 후 관계기관 결과 보고),체육활동 등 야외활동 금지,2024 일본프로야구학교급식 위생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고 총괄팀·학사운영팀·대응팀·홍보팀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한다.
심각 단계(중대본 비상단계)에서는 상황총괄반과 사고처리반,2024 일본프로야구복구지원반,홍보 행정지원반,2024 일본프로야구학생관리반 등 총 5개 반 28명으로 구성된 지역 사고 수습 본부를 운영하며 폭염 상황에 총력 대응을 펼친다.
또 학생 안전 대책의 하나로 가정통신문과 교내 방송,전광판 등을 활용한 폭염 대응 행동 요령 교육과 홍보를 하고 쾌적한 냉방기 사용을 위해 필터 청소,오작동 확인 등 냉방시설과 전력 설비를 점검하고,2024 일본프로야구급식시설·설비 등에 대한 폭염 대비 학교별 사전 점검과 청소·소독을 실시한다.
박동필 경북교육청 교육안전과장은 "폭염특보 시 일선 학교에서는 매뉴얼에 따른 단계별 조치 사항 등을 반드시 숙지하고 학부모 비상 연락망을 통해 조치 현황을 적극 안내해 발령 상황에 대한 즉각적이고 철저한 대응으로 구성원들의 건강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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