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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영인 SPC 회장
파리바게뜨 제빵 기사들에게 민주노총 탈퇴를 종용한 혐의로 기소된 허영인 SPC 회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반면 함께 기소된 황재복 SPC 대표는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며 "허 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했습니다.
허 회장의 변호인은 오늘(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민주노총 조합이 불법 시위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회사는 제조(제빵)기사들에게 민주노총 조합 탈퇴와 한국노총 조합 가입을 권유했지만,지난 주불이익을 위협하거나 이익 제공을 약속하는 등 불법적인 방식은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인은 "검찰은 한국노총 산하 노조는 어용노조이고 민주노총 노조는 근로자 권익을 대변한다는 전제하에 회사와 한국노총 조합 간 협력이 민주노총 조합에 대한 탄압이라고 봤다"며 "전제 자체가 잘못됐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노총 노조가 어용노조라고 한다면 근로자 80%에 달하는 4천여 명이 가입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황 대표 측 변호인은 "허 회장의 지시로 제조기사들에게 민주노총 조합 탈퇴를 종용한 사실을 인정한다"며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 측은 "SPC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범행에 실제로 관여한 당사자들이 처벌받고 잘못된 노사 관행을 바로잡는 게 올바르다고 생각한다"며 "사실관계를 밝히고 책임을 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허 회장 등은 SPC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 내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가 사측에 비판적인 활동을 이어가자 2021년 2월∼2022년 7월 조합원 570여명에게 탈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이 민주노총 지회 조합원은 승진에 불이익을 주면서 사측에 친화적인 한국노총 식품노련 피비파트너즈 노조의 조합원 모집은 지원하는 등 '노노갈등'을 유발했다는 게 검찰 판단입니다.
지난 주말에 어머니와 같이 방문했던 학생입니다
:송갑석 의원은 "김 여사의 명품백 뇌물수수 현장이 공개됐지만 영부인은 물론이고 대통령 또한 한마디 사과나 유감 표명조차 없다"며 "심지어 사과를 해야 한다가 아니라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이 걱정할 부분이 있다고 말한 것만으로 동생인 여당 비대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했을 정도다.
지난 주,당시 구본성 전 부회장이 보복 운전, 방만 경영 등 논란에 휘말리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