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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럼피스킨 중장기 방역관리 개선 대책
매개곤충 예찰·방제 강화…백신 4월 전국 접종

소 럼피스킨 백신 접종.(자료=경남도 제공) 2024.11.18.*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정부가 소 가축질병인 럼피스킨을 1종 가축전염병에서 2종으로 조정한다.앞으로는 럼피스킨이 발생한 농장의 양성 소 살처분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방역관리가 완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럼피스킨 중장기 방역관리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럼피스킨은 매개곤충으로 전파되며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2023년 첫 발생 후 그해 107건,지난해 24건 국내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을 제1종 가축전염병에서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조정하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

그간 럼피스킨에 감염된 소에서 폐사가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고,감염되더라도 격리 후 회복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가가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2종으로 개정 시,원 엑스 벳 모바일현행 지역 단위의 가축,도박 대처법사람,차량의 이동제한과 격리 등 질병 통제 조치가 농장 단위 또는 개체 단위로 조정된다.

또 살처분 대상 가축이 줄고 가축시장 폐쇄,경마 하는 꿈축산농가 모임 금지 등 방역관리가 완화된다.현재는 시범적으로 양성인 소의 살처분을 유예하는 방안의 위험도를 평가 중이다.농식품부는 해외 사례를 참고해 살처분 최소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갈 예정이다.

더불어 질병 전파 원인인 침파리,모기 등 매개곤충에 대한 위험도 기반 방제와 예찰을 한층 강화한다.매개곤충 예찰은 럼피스킨 발생이 많았던 경기·강원·충남·전북 4개도에서 대상 농가를 38호에서 120호로 늘린다.

국내 유입 경로에 있는 지역의 공중 포집기도 기존 15개소에서 18개소로 추가 설치해 매개곤충 채집·분류·바이러스 검사 등을 실시한다.

올해는 모든 농가에 대한 백신을 의무 접종하고 2026년부터는 자율 접종하도록 방식을 전환한다.4월 중에 전국에서 사육 중인 소 390마리를 대상으로 백신을 일제히 접종한다.새로 태어나는 송아지는 4개월령 이후 접종한다.

농식품부는 더불어 매개곤충으로 전파되는 신종 가축전염병인 블루텅병,아프리카마역 등에 대해 민간기관의 검사 참여를 확대한다.예찰 대상 질병과 지역을 넓혀 기후 변화로 새로 유입되는 전염병에 대한 대비도 같이 해나간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개선 대책’의 취지는 정부 주도에서 농가 자율방역 전환으로 농가의 부담은 낮추고 방역관리의 효율성은 높이는데 있다"며 "자율방역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선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의식이 가장 중요하며,농장 내 해충 구제,소독,발헤임 슬롯 모드청소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최정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이 세종시 세종정부청사에서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4.08.31.*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