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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종전 협상 중인데…EU 강경
'파병' 북한군 리창호·신금철 제재
러시아,'미국과 다른' 유럽에 비판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생포한 북한 군인.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24일(현지시간) 제16차 대(對)러시아 제재 패키지를 승인했다.미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시작했지만 유럽은 미국과 달리 러시아에 대한 강경 노선을 유지하고 있다.
EU 외교장관들이 이날 승인한 제재안에 따르면 러시아산 1차 알루미늄의 EU 수입이 단계적으로 중단된다.역내 수입업자들이 대비를 할 수 있도록 수입량을 점차 감축한 뒤 2026년 말부터는 러시아산 알루미늄 수입을 전면 금지할 예정이다.
러시아 우방국인 벨라루스산 1차 알루미늄 수입도 금지해 러시아의 제재 우회를 막는다.유럽의 러시아산 알루미늄 수입 비중은 2020년 16％에서 지난해 6％로 이미 줄었는데,마작 카페 제니 랜드이번 조치로 비중이 더 감소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파병한 북한군도 제재에 포함됐다.
EU 관보에 따르면 리창호 정찰총국장과 신금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작전국 처장 등 북한 고위급 2명이 추가됐다.
리창호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북한군 배치를 조율했고,사설 스포츠 배팅 승부벳 놀검소신금철은 드론 등 러시아의 전술과 현대적 전술을 북한군에 보급하는 임무를 맡았다.
EU는 러시아 에너지 부문 규제도 추가했다.
그동안 EU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면서도 러시아산 원유의 최종 목적지가 제3국이면 EU 내 항구 임시 저장을 허용했으나,불과 물 게임앞으로는 예외 없이 모두 금지한다.
러시아의 석유·가스 탐사에 도움이 되는 유럽산 소프트웨어 수출도 금지된다.
하지만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금지 조치는 이번에도 제외됐다.LNG 수입이 금지되면 역내 에너지 가격이 급등할 것이란 우려를 고려했다.
EU의 이번 제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유럽의 확고한 지지를 보여준다.미국과 러시아가 유럽을 '패싱'하고 종전 협상에 나선 가운데,유럽은 기존 강경 노선을 유지한 셈이다.
이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유럽의 이러한 신념은 우리가 현재 미국인들과 함께하는 우크라이나 내 (전쟁) 해결책을 찾으려는 사고방식과 완전히 대조적"이라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