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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융염원자로 한 차례 탈락 후 재도전…소듐냉각고속로·고온가스로도 준비중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전 세계 차세대 원자로 개발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올해 비경수형 원자로 개발 사업들이 개별로 줄줄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신청에 돌입할 전망이다.
2일 원자력계에 따르면 4세대 원자로로 주목받는 용융염원자로(MSR) 사업이 예타 조사 대상에서 탈락하며 한 차례 고배를 마신 후 6월을 목표로 재도전에 나서고 있고,다른 4세대 원자로인 고온가스로(HTGR)는 9월,토토 랜드 방송 사고 베스트 온라인 카지노추천소듐냉각고속로(SFR)는 12월을 목표로 예타 신청을 준비 중이다.
MSR은 불소나 염소 등이 섞인 용융염에 핵연료 물질을 녹여 냉각재와 핵연료를 일체형으로 구성한 원자로로 장기간 운영이 가능해 선박 동력원 등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말 MSR 개발 사업 예타를 신청했지만,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 등이 추가로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혀 와 다부처 사업으로 기획하라며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부처들과 사업 범위 등을 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TGR은 냉각재로 물이 아닌 헬륨을 사용하는 원자로로 700~950℃ 열을 내기 때문에 석유 정제나 수소 생산 등 열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어 기업들의 기대가 많은 상황이다.
지난해 민간기업 매칭 방식으로 455억원 규모 사업을 출범해 개념 설계에 들어갔으며,포스코이앤씨와 대우건설,댈러스 카지노 호텔스마트파워 등이 설계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해 SFR 원형로 종합효과시험 시설을 참관하고 있다.2024.3.5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삭감 예산안 통과 과정에서 개발 예산이 70억에서 7억원으로 90% 삭감되며 개발 동력을 잃은 SFR도 연말까지 예타를 신청하기로 했다.
앞서 가동 원전에서 나오는 사용후핵연료를 태워 없애기 위해 2020년 개발을 완료했던 SFR을 발전용으로 전환하는 4세대 원자로 '살루스'(SALUS)연구를 2021년부터 진행해 왔으며,슬롯 공짜 금붕어이를 민관합작으로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사업이 시작되면 상대적으로 연구 단계가 낮은 MSR은 9년 정도 연구를 수행하고,복불복 룰렛판HTGR과 SFR은 4년 정도 개발해 표준설계 인가를 신청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정부는 미국의 차세대 원자로 실증프로그램(ARDP)을 모방한 2조4천810억원 규모 '한국형 차세대 원자로 기술개발 및 실증 프로그램'(K-ARDP) 사업을 통해 여러 종류의 차세대 원자로를 개발하는 대형 사업을 계획했지만,원자로별로 각자 개발하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알려졌다.
원자로별로 기술 차이가 있고 사업 기간이 각자 다른 만큼 동시에 관리하기 어려운 현실적 문제와 함께 예타 통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사업으로 개별 접근하는 전략을 택한 것 아니냔 해석이 나온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MSR의 경우 부처 역할에 대해 협의 중이다"며 "아직 예타 신청하지 않아 규모 등 자세한 사항에 대해 말하기는 어렵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