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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MBN 연중기획 '지옥도가 된 요양원' 네 번째 시간입니다.
기획 보도를 이어가는 중에도,학대 소식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요양원에서 방치된 어르신이 병원으로 옮겨진 지 이틀 만에 사망한 사건인데요.
안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아버지 발뒤꿈치에 욕창이 생겼다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 요양원을 찾은 가족들.
아버지를 보자마자 말문이 막힙니다.
발뒤꿈치는 그나마 나은 수준,개인회생 도박 변제금몸을 들어 살펴보니 엉덩이 꼬리뼈 부분은 이미 썩어가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 A요양원 학대 피해자 유족
- "사무국장이 엄마한테 전화해서 발뒤꿈치 욕창이 있다고 했어요.엉덩이 욕창은 얘기를 안 했고요.가서 따졌더니 자기가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피곤해서 보고를 못 했다고 하더라고요."
더 놀란 건,록키 갭 무료 슬롯 플레이혹처럼 부풀어오른 목을 확인했을 때입니다.
그런데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급하게 찾은 응급실에선 폐렴이 너무 심각해 오늘 하루도 버티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아버지는 병원으로 옮긴 지 이틀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인터뷰 : A요양원 학대 피해자 유족
- "아빠를 병원으로 옮겨서 검사를 받게 하든지 이런 얘기를 저희 쪽에 해줬어야 하는데 퇴소를 한다고 하니까 '저희가 좀 조심스러워서 그러는데 병원으로 가시는 게 맞을 것 같다' 그때서야 이렇게 얘기를 해 주는 거예요."
추석까지만 해도 밝았던 아버지,불과 2주일 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CCTV 확인을 요청했지만,거부당했습니다.
▶인터뷰 : A요양원 학대 피해자 유족
- "다른 어르신들 모습까지 다 나와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블러 처리를 다 해야 돼 가지고 시간과 돈이 엄청 많이 든다고 하더라고요."
죽음 직전까지 방치한 책임을 묻자 정부를 탓합니다.
(지난해 9월 실제 대화 녹취록)
- A요양원 관계자
= 이렇게까지 들을 만큼 저희 (잘못)하지 않았어요.
- A요양원 학대 피해자 유족
= 했어요.
- A요양원 관계자
= 정부도 아마 알 거예요.(법에서 정하는 요양보호사 1명당 돌봄 노인 수가) 2대 1이라고 하지만 2대 1 아니고요.실제로 24시간으로 계산하면 5대 1도 안 돼요.
유족의 신고를 받은 노인보호전문기관은 해당 요양원의 방임을 학대로 판정했고,경찰은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MBN뉴스 안병수입니다.
영상취재 : 홍영민 VJ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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