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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각료회의에 머스크 참석…트럼프 직후 발언권 받아
새 행정명령,각 정부기관 내 DOGE팀에 모든 지출 검증 받도록 해
(서울=뉴스1) 김경민 박우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월권 논란에도 불구하고 각 기관의 지출을 정부효율부(DOGE)에 검사받도록 지시하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힘을 싣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DOGE의 비용 효율성 이니셔티브 이행'이라는 제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악시오스 등이 보도했다.
새 행정명령에 따르면 각 기관은 중앙집중식 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지출을 기록하고 검증받아야 한다.각 조직에 신설될 'DOGE 팀'이 매월 감시 내용을 바탕으로 '계약 활동 보고서'를 만들어 연방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각 DOGE 팀 보고서에는 지출·출장 내역과 이에 대한 증빙자료가 포함될 예정이다.다만 법 집행,국방,이민,국가안보 관련 활동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됐다.
머스크가 이끄는 DOGE는 2026년까지 재정적자 1조 달러를 감축한다는 목표로 정부 기관들에 대대적인 인력 감축과 조직 효율화를 요구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DOGE는 각종 소송에 휘말리며 연일 논란이 됐다.
하지만 트럼프는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각료회의에도 정식 각료가 아닌 머스크를 참석시키며 거듭 힘을 실어줬다.
트럼프는 "중요한 계획 중 하나는 DOGE이며,홀덤 집중 단속 기간우리는 1조 달러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자신의 모두발언 이후 첫 발언권을 머스크에게 줬다.
머스크는 장관들 앞에서 "2조 달러 규모의 국가 재정적자를 두고 볼 수 없다.이자율이 국방부 지출을 초과할 정도인데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미국은 파산할 것"이라며 "(예산 절감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으로,제가 많은 비난과 살해 위협을 받고 있지만 우리는 이 일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스크의 말이 끝나자 트럼프는 "일론에게 불만 있는 사람 있냐"며 "만약 있다면,토토로 먼지 일러스트우리는 그들을 여기서 쫓아낼 것"이라고 했다.트럼프의 농담에 각료는 웃음을 터트리며 박수를 쳤다.
트럼프는 "어떤 사람들은 약간 동의하지 않지만,대부분의 경우 모두가 행복할 뿐만 아니라 흥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는 내각 회의 직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도 "모든 내각 구성원은 일론에게 매우 만족한다"며 "오늘 아침 각료 회의에서 그 점을 보게 될 것"이라고 추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