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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캐릭터‘캡틴 아메리카’복장을 하고 중국대사관과 경찰서에 난입하려 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구속상태로 검찰에 남겨졌다.
28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40대 남성 안모씨를 건조물침입 미수·공용물건 손상·사문서 위조·모욕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안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서울 남대문경찰서 출입 문 유리를 부수고 경찰서 내부로 진입하려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안씨는 당시 경찰에 “빨리 나에 대한 조사를 해달라”고 요구했다가 거부당하자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 과정에서 안씨가 경찰서에 난입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관련 혐의도 적용했다.
안씨는 지난 14일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주한 중국대사관에 난입하려 한 혐의도 받는다.당시 안씨는 “중국대사관을 테러하겠다”며 대사관 문이 열린 틈을 타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씨는 가짜 미군 신분증을 만든 혐의도 받는다.안씨는 본인이 “미군 예비역이며 미국 국적이다” “트럼프 1기 행정부의 블랙요원”이라고 주장해왔다.또,무료 룰렛 게임스카이데일리의‘계엄 당일 선거연수원에서 중국인 99명 체포’보도를 제보한 장본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25일 “안씨의 해외 출입국 기록에 미국 입국 전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서울경찰청도 지난 2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안씨가 (한국)육군 병장으로 제대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와 관련해 안 씨의 정신건강 진료 이력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