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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들녘도 겨울잠에서 깨어날 때?
2월 말에서 3월 초면 농촌 들녘도 겨울잠에서 깨어날 때가 맞습니다.
2월에 기승을 부렸던 강추위 때문에 봄이 오기는 올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지만,영화 카지노 1995 다시보기낮 기온이 조금씩 오르면서 경북의 농촌 들녘도 겨울잠에서 서서히 깨어나고 있습니다.
겨우내 덮었던 이불을 개는 들녘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으시죠?
경북 영천의 들녘을 조금만 돌아다녀 보면 쉽게 이해가 되는데요.
2024년 늦가을에 영천의 마늘 농가들이 가을에 싹을 틔운 마늘이 동해를 입지 않도록 보온용 부직포를 덮어준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일이 있었는데요.
기자가 2025년 2월 26일에 다시 찾은 경북 영천의 들녘에서는 겨울이 가고 봄이 다가오면서 마늘이 겨우내 덮고 있던 이불인 보온용 부직포를 걷는 작업이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마늘밭이 겨울잠에서 서서히 깨어납니다.
2024년 가을에 싹을 틔운 뒤에 월동 기간 생장을 거의 멈췄던 마늘이 다시 자라날 시기를 맞은 겁니다.
"예년보다는 일주일이나 늦은 겁니다."
보온용 부직포를 걷는 작업은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는 늦은 거라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2월에 극성을 부린 추위 때문입니다.
추운 데 부직포를 걷었다가는 그야말로 낭패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죠.
걱정이 많았는데 마늘의 상태는 과연?
부직포를 걷어내고 있는 농가를 찾아서 생육 상태를 물어봤습니다.
밭마다,농가마다,천차만별이어서 단정적으로 정리해 드릴 수는 없지만,병해충이 극성을 부리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조금 성급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해충의 밀도가 낮아 보인다는 말은 공통으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신호철 마늘 재배 농민(귀농 4년 차) "2024년에는 부직포 벗길 때부터 고랑에 물이 차 있을 정도로 좀 심했었는데,2025년에는 약간 좀 가문 것은 보이지만 지금으로는 크게 피해는 없는 걸로 보입니다.그래도 예방 차원에서 방제는 할 예정입니다"
"부직포를 걷어내는 일도 이제는 장비가 합니다."
2월 26일 오전,경북 영천시 화산면의 또 다른 마늘밭에서는 장비를 동원해서 부직포를 걷어내는 작업이 한창이었습니다.
물론 사람이 옆에서 손을 보태기는 했지만,화물차에 달아놓은 장비가 부직포를 순식간에 말아서 걷어내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그렇게 순식간에 모습을 드러낸 마늘밭!
2024년 파종 때는 잦은 비,2024년 늦가을에는 고온,최근에는 강추위까지,무료 독점 슬롯예측하기조차 힘든 날씨를 생각하면 생육 상태가 그렇게 나빠 보이지는 않았지만,마늘 농사 경력 15년이 넘는 농민의 눈에는 영 차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동해가 심하지는 않아 보였지만 생리 장애도 일부 있고,생육 상태가 좋지 않은 마늘밭도 있다고도 했습니다.
박재응 마늘 재배 농민 "대부분의 농가가 2024년 파종 때 비가 많이 와서 파종을 좀 늦게 했고 또 영천에는 올겨울에 눈이나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가뭄이 심했고 또 2월 늦게까지 추위가 지속되어서 지금 생육 상태가 2024년보다는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부직포를 걷어냈으니,비가 오기 전에 비료를 뿌려야 합니다.그래서 서두르는 거죠"
"이제부터 수확할 때까지 열심히 달려봐야죠."
생육 상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겠죠.
봄을 재촉하는 비가 오기 전에 비료를 뿌려야 비료가 골고루 잘 스며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서두를 수밖에 없다고도 했습니다.
약도 쳐야 하고,부지런히 잡초도 뽑아야 하고, 이제부터 수확 때까지는 쉴 틈이 없을 거라고 했습니다.
전병삼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담당 "웃거름 주는 거 하고 물관리,병해충 관리가 중요한데,웃거름 주는 거는 지금 2월에 부직포 벗기자마자 2월 중에 한 번 주시고 3월 중에 한 번 주시고 그런데 중요한 거는 4월에는 주시면 안 됩니다."
영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무름병이나 흑색썩음균핵병이 생기지 않도록 방제에도 신경 써줄 것도 부탁했습니다.
"하늘이 도와주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
하지만,뭐니 뭐니 해도 날씨가 도와주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인 만큼,큰 피해 없는 한 해 농사가 되기를 농민들은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박재응 마늘 재배 농민 "저희는 어차피 하늘하고 동업하는 입장이다 보니까 제때 비가 와 주고 또 날씨가 또 좋다 보면 또 자연스럽게 마늘 생육도 좋아지니까 날씨만 좀 받쳐줬으면 좋겠습니다."
농민들의 간절한 바람 속에 농촌 들녘이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있습니다.
2025년은 이상기후가 농민들을 괴롭히지 않는 한 해가 되기를 저도 함께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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