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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와 병무청이 27일 입영 대상 전공의를 대상으로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를 선발했다.이 가운데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추가 모집도 익일 마감된다.
국방부 등에 따르면 의무사관후보생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전공의 과정을 시작해야 한다.후보생으로 입대하면 군의관이나 공보의로 복무를 할 수 있다.
사직 등으로 수련 과정이 중단되면 즉시 군에 입대해야 한다.지난해 2월부터 전공의들이 대거 사직하면서 입영대상자가 3천300여 명으로 늘어난 셈이다.
이날 국방부는 군의관 630여 명을 선발하고,병무청은 공보의 250명을 뽑았다.
대상자에 대한 개별 통보는 다음 달 초부터 이뤄진다.
하지만 이번에 군의관이나 공보의로 선발되지 못한 전공의는 '현역 미선발자'로 분류돼 앞으로 4년 동안 순차적으로 군의관,썬더스트럭 투슬롯공보의로 군 복무를 하게 된다.
선발된 1천여 명을 제외하면 2천여 명은 앞으로 최장 4년간 기약 없이 대기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 셈이다.
사직전공의들은 입영을 최대 4년간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반발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입영 대상이 확정되면 정부를 상대로 행정 소송과 헌법 소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국 수련병원은 오는 28일 1년차 레지던트 3383명,상급년차 레지던트 8082명 모집을 마감한다.
이번 추가 모집은 지난달 사직 레지던트를 대상으로 진행한 상반기 수련 전공의 모집에서 9220명 중 199명(2.2%)만이 지원하는 등 복귀율이 저조해 이뤄졌다.
보건복지부는 추가 모집이 끝나고,동계아시안게임 피겨복귀 전공의가 별로 없더라도 내달 추가 모집 연장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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