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시청 홈페이지에 이름은 비공개로 전환하면서 부서앞 마다 걸린 조직도에는 직원들의 사진과 이름이 여전히 게재돼 있는 것에 대해서도 '엇박자' 정책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구미시의 한 관계자는 "직원 이름 비공개 처리가 악성민원 감소,직원들의 복지 향상에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선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며 "비공개 처리는 오히려 혼란을 야기하고,2024년 5월 파리 생제르맹 FC 경기일정익명에 숨어 직원들간 책임을 전가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반면 직원 이름 비공개가 악성민원으로부터 직원을 지켜줄 수 있다는 주장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민원인이 직원의 신상을 파악해 괴롭히는 일 등이 줄어들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구미시 노조 관계자는 "민원인이 묻지도 않았는데 공무원 개인정보를 사전에 공개할 의무는 없었지만 홈페이지에 지속적으로 공개가 돼 있었다"며 "이제라도 직원들이 악성민원으로부터 안전하게 일을 할 수 있도록 이름 비공개를 요구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민원인이 업무 차원에서 담당자 전화번호를 물어보면 개인정보 동의 등을 통해 알려주기로 돼있기 때문에 민원 처리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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