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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첫 장관급 인사 '방미'
"관세,초미의 관심사안이라 막중한 책임감"
"미측과 협의하면서 서로 '윈-원' 대안 마련"
새로운 한미간 산업 협력 플랫폼 구축 계획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했다.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조치가 국가적으로 초미의 관심 사안이라 이번 방미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을 찾은 첫 장관급 인사인 안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공항에서 "과거 IRA(인플레이션감축법) 대응 때처럼 미국 정부와 협의하면서 건설적이고 서로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 수 있을 거라 믿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덕근 장관은 지난달 7일에도 미국을 찾았지만,당시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이었다.
안 장관은 "그때는 미국 측 각료가 준비가 안 된 상황이었고,이번에는 러트닉 상무장관과 구체적인 안을 갖고 협의할 계획"이라며 "미국 신정부와 조선,마닐라 카지노 포커에너지,원자력,온라인 카지노용 프로모션 코드첨단산업 등의 분야에서 파트너십 강화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안 장관은 이번 러트닉 장관과의 회담에서 새로운 한미 산업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덕근 장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각국에 '상호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면서 '비관세 장벽'까지 고려하겠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미국과 구체적 협의를 진행하면 여러 오해를 불식하고 건설적 대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양국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맺고 있고,또한 FTA 재협상 과정에서 비관세 장벽이 대부분 정리돼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미국측에 충분히 설명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지난달 초에도 미국을 방문했던 안 장관은 당시에는 주로 한국의 정치적 상황에 대한 우려가 많은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경제·산업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미국측 주요 인사들에게 설명하는데 주력했다.
당시 안 장관은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가 많은 조지아주를 찾아 주지사 등을 면담하고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가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바를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워싱턴DC에서 상·하원 의원들을 접촉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법 등 바이든 행정부의 산업 정책을 믿고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미국 정부의 지원이 차기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안 장관은 지난달 방미 기간 중 한미 정부 기관 간 '원전수출 및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에도 서명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