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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무게를 줄이면 강도와 내구성을 희생시킨다는 걸 의미한다.하지만 레노버는 경량화를 하면서 노트북을 강하게 눌러 휘어지는 테스트는 물론 가방에 넣고 다닐 때 발생하는 압력도 실험한다"
지난달 27일 기자가 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레노버 야마토 연구소를 찾은 자리에서 레노버 관계자는 “씽크패드는 이런 테스트를 통해 최고 수준의 내구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 같이 소개했다.
노트북 대명사 '씽크패드' 개발의 중심지인 야마토 연구소는 1985년 IBM 야마토 시설로 시작해 1992년 최초의 씽크패드 모델인‘씽크패드 700C’를 내놨다.2005년 IBM이 레노버에 PC 사업부를 매각한 뒤에도 씽크패드 연구개발(R&D)을 이어왔으며 2011년 현재 위치로 이전했다.이 곳에서는 다양한 제품의 R&D와 품질 테스트가 함께 이뤄지고 있었다.
먼저 방문한 곳은 무선·음향 설계 연구실이었다.음향실은 소음·진동이 방지되는 공간으로,이 곳에서 씽크패드 X9 14형 스피커 성능을 소개했다.경쟁사 제품 스피커에서 나오는 마이클 잭슨의‘빌리 진’이 다소 둔탁하다면 씽크패드 X9 14형에서는 맑고 청아하게 들렸다.
이후 최신 씽크패드 제품 힌지에 부착된 안테나,와이파이 신호,경량화 비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레노버 관계자는 “기존 힌지는 단순히 화면을 회전시키는 역할만 했다”며 “하지만 최신 모델 힌지는 크기를 대폭 줄인 데다 안테나 접지 역할까지 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야마토 연구소에서는 견고성·내구성과 관련된 다양한 테스트도 이뤄지고 있었다.씽크패드 하드웨어에 물리적 손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반복적인 충격 테스트,토토 취업압력 및 진동 테스트가 실행 중이었다.제품이 휘어져도 부서지지 않도록 모서리 부근을 휘었다 폈다 하는 동작이 반복됐으며 씽크패드가 떨어져도 멀쩡한지 확인하는 낙하 테스트도 눈길을 끌었다‘이래도 되나’싶을 정도로 휘어지거나 떨어뜨리는 강도가 있는 편이다.
카메라 디자인 연구실도 인상적이었다.이 곳에서는 노트북 카메라 성능 등을 검증하고 있었다.레노버는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제품을 설계하기에 모든 사용자에 맞는 색 표현을 목표로 다양한 피부톤을 가진 마네킹 3개를 배치했다.또 특수한 배경과 조명 역할을 하는 TV,LED 조명 등이 있었다.레노버 관계자는 “씽크패드 X9은 스마트폰 수준으로 크기를 키운 센서를 탑재해 전작 대비 해상도 향상,마작 4명 모으기노이즈 감소 등의 효과를 얻었다”며 “이를 통해 영상 통화나 온라인 회의에서 더 선명한 화면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야마토 연구소는 씽크패드 주요 제품들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 역할도 겸하고 있었다.최초의 씽크패드 모델인‘씽크패드 700C’부터 키보드가 접혔다가 펴지는‘버터플라이’기술을 적용한‘씽크패드 701C’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돼 있었다.이렇게 씽크패드의 역사와 기술들을 접하면서 왜 레노버가 전 세계 1등 PC 업체로 자리 잡은 건지 깨닫게 됐다.